李대통령, 오바마 대통령과 14일 디트로이트 방문

李대통령, 오바마 대통령과 14일 디트로이트 방문

진상현 기자
2011.10.08 17:19

미국 국빈 방문 일정 중 하나..미국 대통령 이례적 동행 관심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중인 14일(이하 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미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디트로이트를 방문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8일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을 마친 뒤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익명의 백악관 참모들의 말을 인용해 양국 정상이 함께 디트로이트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미국 내 도시 순방을 동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디트로이트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긍정적 효과를 알리는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디트로이트에서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3일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상 하원 의원을 상대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1998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미 의회는 앞서 12일 하원과 상원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FTA가 양국에서 모두 비준되면 양국 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3일에는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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