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김대중평화센터, 이 여사 건강 고려 의료진 일부 육로 이동

이희호 여사가 다음달 5일 저가항공사를 이용해 북한을 방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30일 방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 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방북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여사측은 방북에 앞서 북한의 고려항공이 아닌 국적기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등의 전세기를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이 여사 본인이 방북 비용을 최소화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보여 저가항공사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단 규모는 김대중평화센터 측 인사들을 중심으로 2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늘 중 최종 명단을 확정해 북한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정부에 별도의 비용 지원은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방북단 중 일부는 육로를 이용해 이동하는데 고령인 이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평양 현지에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의료장비를 갖춘 앰뷸런스와 의료진 일부가 육로로 평양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여사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동안 평양의 백화원 초대소에 머무르며, 평양산원과 어린이병원 등을 방문해 의약품과 어린이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