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朴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게 도와달라"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전광삼 춘추관장이 22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전 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 춘추관장으로서의 소임을 마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퇴 이유에 대해 전 관장은 “일신상의 사유”라고 말했다.
전 관장은 “그동안 나름대로 했다고 하지만 많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국가 발전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는 말로 사임의 변을 갈음했다.
1967년 경북 울진 출생인 전 관장은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을 지낸 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위원으로 발탁됐다. 2013년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홍보수석실 대변인실 국정홍보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 지난 2월 비서관급인 춘추관장에 임명됐다. 춘추관장은 청와대 프레스센터(기자실)에 해당하는 춘추관을 총괄 관리하는 자리다.
일각에선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 참모들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과 연관짓는 해석도 나온다. 그동안 청와대 주변에선 전 관장이 대구 또는 고향 울진에서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