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공수처·선거법은 민생파탄법" 비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을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악당 '타노스'에 빗댄 '문노스'라는 단어로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당 주최로 열린 '문재인선거법·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민생파탄 저지 토크콘서트'에서 "요새 영화 '어벤져스'가 유행인데 타노스의 장갑을 요즘 '문노스 장갑'으로 패러디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타노스의 장갑(건틀릿)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이라 불리는 6개의 보석을 모아 절대적인 힘을 갖기 위해 끼는 장갑이다. '리얼리티 스톤'·'소울 스톤'·'마인드 스톤'·'타임 스톤'·'스페이스 스톤'·'파워 스톤' 등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끼운 장갑을 착용하면 손으로 손가락만 튕겨도 우주 절반의 생사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영화의 설정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에 빗대 "방송 장악과 사법부 장악·헌법재판소 장악 그리고 나머지가 선거법과 공수처법"이라며 "'문노스 장갑'의 완성을 막아야 하는 것이 절대절명의 책무"라고 말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이 최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절대 권력을 갖도록 한 '인피니티 스톤'이라는 비유다.
나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좌파집권 연장법'이라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한 단계 더 나아가 '민생 파탄법'이라고 얘기하겠다"며 "'문재인 선거법'대로면 좌파 세력이 과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개헌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내년 국회에서 좌파 세력이 과반을 훌쩍 넘는다면 대한민국 정책이 왼쪽으로 한참 좌클릭하고 민생은 더 파탄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을 향해 "진짜 '꼰대 정권'·'꼰대 정당'이다"며 "위헌적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그들이 원하는 것은 사회주의적 실험정책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