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숙은 누구?…노무현·문재인 변호사사무실 동료

김외숙은 누구?…노무현·문재인 변호사사무실 동료

김평화 기자
2019.05.28 16:07

[the300][프로필]김외숙 靑 신임 인사수석, 법무법인 부산 근무 경력

김외숙 법제처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업무보고 등의 안건으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김외숙 법제처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업무보고 등의 안건으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 김외숙 법제처장(52)을 임명했다.

이후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 등을 지냈다. 법무법인 부산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함께 세운 법무법인이다.

변호사로는 노동,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 계층에 주목해 왔다. 이런 '시선'이 인사수석 업무에 짙게 배어날 걸로 예상된다.

김 수석은 노동인권변호사 출신이다. 문 대통령과는 법무법인 부산에서 함께 근무했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사법고시 31회(사법연수원 21기) 출신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88년 함께 일하던 노무현 변호사가 13대 국회 진출로 사무실을 떠나자 젊은 변호사들을 차례로 영입했다. 1992년에 영입한 여성 변호사가 김 수석이다.

김 수석은 이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지냈다.

김 수석은 전임 조현옥 인사수석에 이어 여성으로 역대 두번째 인사수석이 됐다.

조 수석은 김 신임 수석에 대해 "여성 아동 등 소외계층 권리보호에 헌신한 노동인권변호사"라며 "초대 법제처장에 재직하며 차별적 법령 개선 등 국정과제 법제화에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보좌해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은 균형 인사, 열린 인사, 공정인사를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수석은 이날 임명 발표 후 청와대에서 "인사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잘 알고 있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잘 보좌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여고(1967년생) △서울대 사법학과 △미국 버지니아대 법학과 석사 △사시 31회 (사법연수원 21기)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 △법제처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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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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