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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위헌적 헌재지명 사과하라!, 출마용 졸속관세협상 불가!' 1인 시위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17. kmx1105@newsis.com /사진=김명원](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4/2025041709442486896_1.jpg)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선 출마용 대미 졸속 관세 협상은 불가하다"며 "출마할거면 협의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정부청사에서 공정선거와 과도기 국정을 챙겨야 할 한 권한대행의 마음이 콩밭에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출근 시간대에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최고위원은 "헌법을 무시하고, 목에 힘주고 대통령 행세를 하고, 월권과 알박기 인사를 하고, 국회를 피해 선거 운동을 다니고, 관세 협상의 국익을 팔아 자기 장사를 하고, 트럼프 통화로 언론플레이를 한다"며 "한 마디로 신종 난가병(나인가 착각하는 병) 노욕의 대통령병 중증"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미관세 본격협상과 타결은 새 민주정부의 몫이다. 윤석열 잔여내각인 한덕수 권한대행의 임무는 충실한 예비협의"라며 "미국의 의도와 전략을 파악하고, 잘못된 주장에 반론하되, 국익을 해칠 불가역적 협상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출마명분 잡으려고 또 권한도 없는 졸속협상을 해서야 되겠나"라며 "5월4일 공직사퇴시한까지 2주짜리 출마용 졸속협상은 절대 안 된다. 관세협상은 신중한 접근이 원칙이고 국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한대행으로서 대선 관리와 관세 협상 예비 협의에 전념할 거면 당장 불출마 선언을 하고, 출마할 거면 당장 대미 관세 협의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에 따른 대미 협상과 관련해 "하루 이틀 사이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해서 한미 간에 화상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한미가 협상 체계를 갖추고,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