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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남 신안 앞바다에 좌초된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승객 전원이 구조돼 다행"이라며 "첫 보고를 받은 후 계속 현장 상황을 체크하며 여차하면 뛰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국무총리가 된 이후 이재명 대통령께서 주신 첫 지침이 무엇보다 안전을 가장 먼저 챙기라는 것"이라며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어느 곳이든 안전에 대해선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적었다.
경찰·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다 신안군 장사면 소재 무인도 족도에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탑승한 승객·승무원 267명이 모두 구조됐다.
좌초된 여객선에 탑승 중이던 승객은 화물을 운반하던 선원 21명, 기사 100여명 등을 포함해 총 267명이었다. 목포해경은 저녁 8시17분쯤 좌초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 17척,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와 서해특수구조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발생 3시간10분 만에 전원 구조로 마무리됐다.
김 총리는 사고 직후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달라"며 "현장 지휘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사고 해역에 기상, 해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