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무수석 "내란재판부, 2심부터 하자는 게 이재명 대통령 생각"

우상호 정무수석 "내란재판부, 2심부터 하자는 게 이재명 대통령 생각"

김성은 기자
2025.12.09 17:27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2025.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2025.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9일 내란전담(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 "2심부터 하자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 대통령은 개혁을 미루지 마라, 그런데 지혜롭게 하라는 입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우 수석은 또 "이 대통령은 개혁주의자이지만 방법에서는 실용주의자"라며 "지혜로운 방법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꾸 싸우는 방식으로 하는 게 개혁의 전부는 아니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볼 때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하자, 그런데 2심부터 하자는 게 대통령 생각"이라며 "그게 더 지혜롭지 않은가"라고 했다.

우 수석은 "(내란전담재판부) 논의는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풀어줬던 일에서 시작된 것인데 재판이 너무 지연되고 태도가 준엄하지 않고 '가족오락관' 같다는 등 비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부 입장에서도 지귀연 판사 같은 태도가 사법부의 권위를 약화하고 있다는 자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수석은 "그렇다고 윤석열 피고인의 재판이 지연되거나 재판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게 대원칙"이라며 "민주당은 토론을 통해 합리적 결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신뢰한다"고 했다.

또 "개혁하자는 취지에서는 (대통령과 당의 의지에) 다른 게 뭐가 있겠느냐"며 "민주적 토론을 갈등이라 쓰면 언제 어디 가서 다른 의견들을 소화하나. 그런 측면에서 이건 하나의 과정으로 보시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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