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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초 열릴 노동당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1/2026012409322383790_1.jpg)
북한이 전국 시·군 당대표 조직들의 총회를 개최해 도당대표회에 보낼 대표자를 선거하는 등 제9차 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조선로동당 제9차 대회를 위한 준비사업에 대하여' 제목의 기사에서 "역사적인 당 제9차대회를 향한 전당, 전민, 전군의 혁명적진군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층 당조직 총회(대표회)와 시·군당 대표회들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시·군당지도기관 성원들과 기층당조직들의 총회(대표회)들에서 선거된 대표자들이 참가한 대표회들은 당 제8차 대회 결정과 총결 기간 중요 당회의들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 관철을 위한 시·군 당위원회들의 사업을 전면적으로 분석 총화(결산)하고 해당 지역의 정치적 참모부인 시·군 당조직들의 앞으로의 사업 개선에서 나서는 실제적인 방도를 찾는데 중심을 두고 진행되였다"고 밝혔다.
대표회에서는 "시·군 당위원회가 우리 당의 총 노선인 3대혁명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적극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확고히 앞세워 해당 지역안의 모든 혁명진지를 철저히 3대 혁명화하는데 목표 달성의 비결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표회들에서는 시·군당위원회 지도기관 선거와 도당 대표회에 보낼 대표자 선거가 진행됐다.
이어 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는 "각급 당조직들이 당대회를 향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 장병들과 청년들의 앙양된 투쟁 기세가 빛나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조직 정치 사업을 혁신적으로 전개해나가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북한은 당대회를 열기 전 △기층당조직 총회 △시·군당 대표회 △도당 대표회 순으로 하급 당조직의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 제8차 당대회를 개최할 때도 2020년 12월 말까지 도당 대표회를 마무리하고 2021년 1월5일에 본대회를 열었다. 시·군당 대표회까지 완료됐다면 곧 도당 대표회가 이어질 것이며 이는 본 당대회 개막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석좌교수는 "북한이 제9차 당대회의 속도를 내고 있다. 내달 첫째주 개최가 유력해졌다"며 "내주 정치국 회의 개최를 통해 일주일 내 당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보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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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은 지난해 6월 개최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9차 당 대회 소집을 결정했다. 이후 12월에 개최한 전원회의에서도 당 대회와 관련한 '중요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안건과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