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종합)

야간 비행 훈련 중 추락한 공군 충주 기지 소속 F-16C(단좌) 전투기 조종사가 무사히 구조됐다. 전투기 추락으로 발생한 산불도 완전히 진화됐다.
공군은 25일 "이날 저녁 F-16C 사고로 비상탈출한 조종사는 오후 9시58분쯤 무사히 구조돼 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F-16C 전투기는 야간 비행 훈련 도중 오후 7시31분쯤 경북 영주시 인근 산악지역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민간의 피해는 없었지만 비상탈출한 조종사가 20미터 높이 나무에 걸려 소방 당국이 구출을 시도했다.
이 사고로 인해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야산에 추락한 전투기에서 불이 붙어 산불로 번져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당국에 따르면 이 산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한편 공군 등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 조종사는 비상탈출 전 연료계통의 문제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기체 파손 여부 등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캐나다 출장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사고 직후 현지에서 보고받고 전투기 조종사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과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