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6 전투기 추락…비상 탈출 후 20m 나무 걸린 조종사 극적 구출

공군, F-16 전투기 추락…비상 탈출 후 20m 나무 걸린 조종사 극적 구출

조성준 기자
2026.02.25 22:35

[the300] (종합)

25일 오후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용수사 방향 야산에 야간 비행훈련 중이던 충주기지 소속 F-16C(단좌) 전투기가 추락해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경북소방본부 제공).
25일 오후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용수사 방향 야산에 야간 비행훈련 중이던 충주기지 소속 F-16C(단좌) 전투기가 추락해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경북소방본부 제공).

야간 비행 훈련 중 추락한 공군 충주 기지 소속 F-16C(단좌) 전투기 조종사가 무사히 구조됐다. 전투기 추락으로 발생한 산불도 완전히 진화됐다.

공군은 25일 "이날 저녁 F-16C 사고로 비상탈출한 조종사는 오후 9시58분쯤 무사히 구조돼 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F-16C 전투기는 야간 비행 훈련 도중 오후 7시31분쯤 경북 영주시 인근 산악지역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민간의 피해는 없었지만 비상탈출한 조종사가 20미터 높이 나무에 걸려 소방 당국이 구출을 시도했다.

이 사고로 인해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야산에 추락한 전투기에서 불이 붙어 산불로 번져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당국에 따르면 이 산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한편 공군 등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 조종사는 비상탈출 전 연료계통의 문제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기체 파손 여부 등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캐나다 출장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사고 직후 현지에서 보고받고 전투기 조종사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과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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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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