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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1차 정치국회의가 2월 2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2/2026022614514780599_1.jpg)
북한은 지난 19일 노동당 제9차 대회 개최 이후 7일간 경제 성과 과시에 치중했다. 북한 매체들은 당대회 폐막 전까지 수도·지방 균형 발전과 인민 생활 개선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성과 강조와 우상화에 집중했다.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5년간 '자력갱생'도 강조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견을 대가로 받은 지원이 기반이 된 경제발전이 지속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많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한 9차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를 보면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의 전반부문을 정비하고 균형적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정책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책정하고 그 실행을 위한 정연한 지도체계를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립적인 생산구조를 완비하고 뒤떨어진 부문들을 추켜세우는데 목적을 둔 인민경제 각 부문의 기술복원과 보강, 발전사업에 힘을 넣은 결과 생산장성의 물질기술적토대가 다져지고 주저앉았던 부문들이 정상궤도에 들어서기 시작했다"며 "경제전반을 동시적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재추대의 명분으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등을 통한 지방·농촌 발전의 성과 △핵무력 강화를 통한 전쟁 억제력 제고 등의 국방분야 업적 등을 강조하는 등 관련 성과를 과시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 8차 당대회 이후 5년간의 성과에 대해서도 선대인 김일성·김정일 시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등 김 위원장 '우상화'에 활용했다. 김정은 '유일영도체계'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전의 대회보다 미래지향적인 단계를 반복적으로 언급한 것이 눈에 띈다"며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새 단계로의 이행 등을 강조하며 5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낙관과 자만심'이 충만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이를 토대로 자력갱생을 지속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폐회사에서 "당 제9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투쟁과 전진의 기치로 높이 들고 혁명실천에 일관하게 구현하여 전당강화의 새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경제와 국방, 문화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진일보를 이룩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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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북한의 낙관적 자평과 달리 러우 전쟁 종전과 함께 북러 밀착 관계가 무너질 경우 자력갱생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5개년 계획에 따른 경제성과 달성을 위해 러시아와의 밀착을 넘어 북미 대화를 위한 접촉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과장된 형태로 계속해서 경제가 좋다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히려 북한경제가 좋지 않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라며 "북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만큼의 발전이 없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향후 5년 경제 성과를 거두려면 상당한 희생을 치러야 하는 만큼 (북미 관계 등) 대외 관계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