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가죽 코트 '커플룩'…김정은 없이 가운데 서기도 한 김주애

아빠와 가죽 코트 '커플룩'…김정은 없이 가운데 서기도 한 김주애

조성준 기자
2026.02.26 17:58

[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25일 제9차 노동당 대회 폐막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연설에서 "우리 무력은 모든 상황에 준비돼 있다"며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25일 제9차 노동당 대회 폐막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연설에서 "우리 무력은 모든 상황에 준비돼 있다"며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북한 노동당 제9차 대회 폐막과 함께 개최된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등장했다. 김 위원장과 똑같은 검은색 가죽 코트를 입고 나란히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내 후계 구도가 공식화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6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 보도를 보면 주애는 전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당 대회를 기념해 진행된 열병식에 어머니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지난 19일 개최돼 전날까지 7일간 이어진 9차 당대회 관련 보도에서 주애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주석단 중앙에 위치했다. 이날 주애는 김 위원장과 똑같은 가죽 코트를 입었다.

주애가 주석단에 배치된 점은 '백두혈통' 4대 세습 대상 후계자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5년의 9차 당대회 체제 기간 주애의 노출빈도를 급격히 늘리고 비공식적으로는 후계 내정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2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주애가 사실상 내정됐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주애가 지난 건군절 행사와 금수산 태양 궁전 참배 등 존재감을 부각해왔다"며 "일부 시책에 의견을 내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제반 사항 고려 시 현재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25일 제9차 노동당 대회 폐막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연설에서 "우리 무력은 모든 상황에 준비돼 있다"며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25일 제9차 노동당 대회 폐막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연설에서 "우리 무력은 모든 상황에 준비돼 있다"며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날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열병식 사진에서도 주애는 한층 부각됐다. 노동신문의 열병식 관련 보도 첫 번째 사진부터 주애가 등장하며, 김 위원장이 어딘가를 가리키며 주애에게 무언가 설명하는 듯한 부녀간의 다정한 모습도 연출됐다.

김 위원장이 등장하지 않은 채 주애를 중심으로 왼쪽엔 리설주 여사, 오른쪽으로 조용원 당비서가 배치된 사진도 확인됐다.

9차 당대회가 개막되기 전 주애에 공식 직책이 부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지난 19일 당대회가 시작됐다는 보도 이후 주애는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으며, 그의 모습도 포착되지 않았다.

공식 후계자가 아닌 후계자 교육과정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란 분석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석좌 교수는 "(주애는) 아직 어리고, 당직도 없으며 개인 우상화도 없는 상황인 만큼 후계자로의 내정은 과도한 해석"이라며 "북한의 후계자론은 교육, 내정, 공식화 등 3단계가 필요하다. 교육단계에서 후계자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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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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