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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천 추가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 지도부를 향해 "서울 수도권에서 승리하려면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공천 추가 모집에 응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 참석한 건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등이다.
오 시장에 도전하는 박 의원과 김 전 구청장은 각각 서울시장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에) 항시 출격을 준비 중이었다"며 "서울 시민의 마음을 크게 보고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 전 구청장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3선 구청장이 나온다고 해서 국민의힘에도 도전할 수 있는 구청장이 있다는 (취지로) 출마했다"며 "뉴욕, 런던, 도쿄와 경쟁하려면 지금처럼 규모가 작은 서울로는 되지 않는다. 세계적인 일류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 시장은 수도권 승리를 위해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당의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요구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정당 지지율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여론조사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서울 수도권에서 승리하려면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당의 이미지와 전략이 필요하다"며 "그런 걸 가능하게 하는 선대위가 출범되지 않으면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혁신 선대위가 장동혁 지도부의 2선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어려운 이야기"라면서도 "당은 당으로서 할 일이 있다. 이 시점에서 지도부의 대여 투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방향을 어떻게 강요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오 시장은 "원래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선대위가 나오는 것이 상례"라며 "수도권에서 저희 당 지지율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중도 확장형 인물이 전면에 나서는 선대위가 가급적 빨리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대위원장 후보군에 대해 "누구라도 좋다"며 "당내 인사건 당외 인사건 수도권에 소구할 수 있는, 확정된 당의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노선을 상징하는 인사가 주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