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성·수영 지하차도 지반 '푹' 꺼져…휴일 나들이 정체 심화

부산 내성·수영 지하차도 지반 '푹' 꺼져…휴일 나들이 정체 심화

김경렬 기자
2026.04.05 21:14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1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1

개통된지 2개월도 안 된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인근에서 지반이 내려앉아 차량이 전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주요 도심을 잇는 지하차도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해 주요 인근 도로 두 곳이 연이어 통제됐다. 휴일 나들이객의 귀가 시간대와 겹치면서 명륜 교차로 인근까지 꼬리를 무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오후 4시 57분 부산 동래구 내성지하차도와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 일대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해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어 오후 5시 49분에는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 역시 양방향 차량 통제가 시작됐다.

부산시를 비롯해 관할 지자체인 동래구와 해운대구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부산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지반 침하 및 지하차도 양방향 진입 통제로 인해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한 상태다"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반드시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안전 운행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지반 침하 규모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지난 2월 9일 개통했다. 이 도로는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9.62㎞ 길이의 지하 터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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