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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7일 배우 현빈을 '명예 방첩요원'으로 위촉했다.
현빈은 2023년 개봉한 영화 '교섭'에서 피랍된 한국인 인질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국정원 요원을 연기한 바 있다. 향후 국정원과 방첩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이번 위촉이 최근 간첩죄 개정을 계기로 방첩의 개념과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방첩이 간첩 색출·검거에만 국한된다는 인식을 넘어, 외국 정보기관의 산업기술 유출과 사이버 위협 등으로 확대된 안보 환경을 반영한 것이다. 방첩은 국가안보와 국익에 반하는 외국의 정보활동을 찾아내고 이를 견제·차단하기 위한 모든 대응 활동을 의미한다.
국회는 앞서 형법 개정을 통해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며, 북한뿐 아니라 외국에 의한 간첩 행위까지 처벌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국정원은 "최근 외국에 의한 첨단기술과 방위산업 기밀 유출 등 국가생존을 위협하는 사건이 빈발해 방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명예 방첩요원 현빈과 함께 빈틈없는 방첩 활동을 통해 국민 기대에 적극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