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李 대통령, 억지로 재판 없애도 국민이 재개시킬 것"

국민의힘 송언석 "李 대통령, 억지로 재판 없애도 국민이 재개시킬 것"

정경훈 기자
2026.05.04 11:16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억지로 본인 재판을 한 번 없애더라도 국민은 반드시 재판을 재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동원한 대통령 범죄재판 공소취소는 원천 무효"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민주당이 '재판 중지법'을 추진한다고 했을 때 이 대통령이 제지시켰다"며 "결국 이 대통령의 본심이 뭔지 반년 만에 확인됐다. 본인 재판을 임기 중에만 일시 중지하는 재판중지법이 아니라 재판을 아예 없애는 법을 강구하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재판중지법 입법을 중단시킨 이 대통령은 재판 삭제법에는 철저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그러나 영원한 권력도 영원한 공소 취소도 없다. 본인들의 안위를 위해 권력을 동원하는 무리한 초법적 방탄 정치는 국민과 역사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권에서는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를 위한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이재명 죄 지우기 특검법 위헌성 검토 긴급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5.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5.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개혁신당에서는 전날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가 특검 도입 저지를 위한 '수도권 후보자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날 열리는 연석회의에 같은 당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힘 영남권 후보들도 같은 취지의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별도로 야당 지도부 간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장동혁 대표와도 정책적 연대, 민주당 실정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에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야당 차원 연대에 대해 "저희가 필리버스터 등의 수단을 동원하는 것 외에 현실적으로 법안 통과를 막을 물리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면서도 "저희와 뜻을 같이하는 야당과는 공조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다만 다른 당과의 선거 연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른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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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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