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잇단 '기탁금' SNS…靑 "선거공영제·청년정치 참여, 원칙적 의견"

李대통령, 잇단 '기탁금' SNS…靑 "선거공영제·청년정치 참여, 원칙적 의견"

이원광 기자
2026.07.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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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16.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16.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기탁금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 대해 "선거공영제의 취지와 청년 정치 참여에 대한 원칙적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출입기자단에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탁금과 관련한 3건의 SNS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번 당 지도부 선거에서 기탁금이 대폭 상향되고 특히 청년후보의 기탁금은 몇배로 늘어나 청년후보들이 힘들어 한다니 아쉽다"며 "당의 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고려해 보면 어떨까 한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한 SNS 사용자가 당무개입이라고 지적하자 이 대통령은 "선거 관련 업무가 아닌 일상적 정당활동에 대해 대통령도 법률과 민주당 당헌당규에 의해 당원으로서 참여할 권리가 인정되고 있다"며 "청년기탁금의 과도한 인상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이 당무개입일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탁금, 특히 청년 기탁금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은 특정 후보를 편들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청년 문제는 우리 사회 최대의 사회문제이고 이 청년기탁금 문제는 청년들이 민주당과 정부를 포함한 집권세력의 청년 인식에 대해 근본적 의문을 가지게 하는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에서도 당무개입 비판이 나오자 "공당이 당직선거와 공직선거조차 구분하지 못하면 안 된다"며 "그것은 국정과 개인사업을 구별 못 하는 것만큼 심각한 문제다. 그런 역량으로는 국정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맞불을 놓았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4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 공고를 통해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출마자에게 예비경선 기탁금 2000만원을 공지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대표 후보 1500만원, 최고위원 500만원에 비해 대폭 상향됐다. 예비경선을 통과할 경우 후보들은 기탁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예비·본경선을 포함한 총 기탁금은 당대표 후보 1억원, 최고위원 후보 5000만원이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2차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7.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2차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7.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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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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