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 2029년 '아시아 최초' 대전 개최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 2029년 '아시아 최초' 대전 개최

정한결 기자
2026.07.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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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진제공=인빅터스 게임 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제공=인빅터스 게임 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개최지가 대한민국 대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은 20일 2029년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를 재단 이사회의 만장일치 의결을 통해 대한민국 대전으로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선정 이유에 대해 "지난 2월 대회 현장 실사부터 5월에 제출한 유치신청서, 그리고 6월 런던에서의 프레젠테이션까지 대한민국이 보여준 준비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상이군인 사회가 상이군인의 회복과 재활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대회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문화 확산력과 아시아 최초 개최국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인빅터스 게임의 새로운 도약과 아시아 지역 참여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왕자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의 신체적· 심리적·사회적 회복과 재활을 위해 2014년 창설한 대회다. 대전은 경쟁 도시였던 미국 샌디에이고와 덴마크 올보르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아시아 최초로 인빅터스 게임을 개최하게 됐다.

2029년 대전에서 열리는 제9회 인빅터스 게임은 26개국에서 550여명의 상이군인 선수와 가족, 참가국 대표단, 관계자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국 중 12개국은 6·25전쟁참전국이다. 정부는 6·25전쟁 80주년을 1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아시아 참전국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재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보훈부와 대전광역시는 대전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조직위원회의 조속한 출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추진하고, 특별법 제정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유을상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장은 오는 21일 대전광역시청에서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 관련 공동브리핑을 진행한다.

권 장관은 "인빅터스 게임의 대전 유치는 전 세계 상이군인들의 불굴의 영웅 정신을 기리는 무대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 땅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매우 역사적이고 뜻깊은 쾌거"라며 "정부는 대전광역시,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역대 최고의 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상이군인들의 재활과 회복, 그리고 연대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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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한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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