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민주당 선관위 "원외 장애인 후보자, 기탁금 50% 감면 내용도 의결"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8·17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기탁금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당대표 후보자 기탁금은 8000만원으로, 최고위원 후보자 기탁금은 3000만원으로 인하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임호선 의원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전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임 부위원장은 "지난 14일에 당대표 후보자 기탁금을 예비경선 기탁금 2000만원을 포함해 1억원으로, 최고위원 후보자의 경우 예비경선 기탁금 2000만원을 포함해 5000만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며 "당시 만 39세 이하 원외 청년 후보자에 대해서는 기탁금 50%를 감면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기탁금이 많다는 후보자들, 당 내외 관계자들 의견이 있었다"며 "토요일(18일)에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선관위원장에게 재검토를 요청했고 토요일 회의를 통해 다시 재심의를 결정해서 오늘 4차 회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예비경선 기탁금을 포함해 당대표 후보자 기탁금은 8000만원으로, 최고위원 후보자 기탁금은 3000만원으로 확정했다"며 "지난번에는 만 39세 이하 원외 청년의 경우에만 감면 조항을 뒀는데 올해 (원외) 장애인 후보에 대해서도 각각 예비경선과 본경선 기탁금을 50% 감면하는 내용을 의결했다"고도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이번에 결정된 기탁금의 경우 2020년과 2021년, 2022년 전당대회에서 적용된 금액과 같다고 했다. 그는 "지금 많은 최고위원과 당대표 후보자들이 나선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각각 2000만원씩 기탁금을 낮춰도 선거 투개표 진행을 당에서 부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번 이렇게 선거 때마다 기탁금을 둘러싼 논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다음 지도부가 구성되면 그분들에게 당규에 기탁금 규정 내용을 정리해줄 것을 건의드린다는 논의도 오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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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재명 대통령 역시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 전당대회 기탁금이 과도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번 당 지도부 선거에서 기탁금이 대폭 상향되고 특히 청년 후보의 기탁금은 몇 배로 늘어나 청년 후보들이 힘들어한다니 아쉽다"며 "당의 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고려해 보면 어떨까 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