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비대위 구성해 파격적 쇄신…헝그리 정신 회복해야"

개혁신당 천하람 "비대위 구성해 파격적 쇄신…헝그리 정신 회복해야"

정경훈 기자
2026.09.07 11:0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개혁신당이 존립 위기를 맞았다는 판단 아래 당 체질 개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절차에 착수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문제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비대위원장을 모시고 비대위를 구성해 파격적인 변화와 쇄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천 권한대행은 "비대위 설치에 관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당헌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 당원을 대상으로 비대위 설치 당헌 개정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겠다. 이번주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당헌에 없는 비대위 설치 규정 신설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천 권한대행은 '개혁신당에 필요한 파격적 변화와 쇄신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헝그리 정신을 다시 회복해 기성 정당과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전반적으로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며 "AI 도입 등 노력을 해왔지만 국민께서 체감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이 큰 정당 코스프레를 해왔던 부분들이 분명히 많이 있는 것 같다"며 "더 작은 정당에 맞는 뉴미디어 활용, 지역 집중 등 이준석 전 대표가 말한 것에 큰 틀에서 공감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은 정당의 경우 당세는 작더라도 내놓는 인물이 낫다는 얘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이한 사태를 거치며 이런 부분이 많이 무너진 것 같다. 개혁신당이 추천하는 인재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천 권한대행은 '다음 총선에서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라는 질문에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공천해 총선을 잘 치르고 지금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작업을 비대위가 해주길 바라고 있다. 새로 비대위원장이 오신다면 그분과 잘 상의해 쇄신안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