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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대표 현장 참석…국민의힘 소속 위원 '불참'
![[연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국방위원들이 28일 오후 경기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찾아 북측을 살펴보며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26.09.28. photo@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2818133042262_1.jpg)
국회 국방위원회가 서부전선 DMZ(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사고 발생 부대인 육군 25사단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조사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현장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러한 피해가 북한의 지뢰에 의한 것임이 밝혀진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만들며 군사분계선을 국경화하는 과정에서 지뢰를 남쪽으로 설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를 군사정전위원회와 유엔군사령부와 확인을 위해 통로를 개척하다가 불의의 사고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오니)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이뤄진 이 작전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민주당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로봇 등을 이용한 지뢰탐지 시스템을 국방예산을 많이 투입해서라도 빨리 전력화해 희생 없도록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나오지 않은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에게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말로는 진실을 규명하라고 외치면서 왜 현장에는 오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진성준 국방위원장도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동시에 대북작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국군 장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군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안전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국민에 소상하게 보고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방위원회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의원들도 참석 가운데 DMZ 폭발사고와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보고 받을 예정이다.
김민석 대표를 비롯해 김성회·민홍철·황명선 민주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육군 제25사단을 찾아 관할 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현장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50분께 육군 25사단 관할인 경기 파주 군사분계선(MDL) 인접 지역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색대대장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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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합참은 42명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 TF(태스크포스)팀을 편성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리 군과 유엔사는 전날 사고 발생 엿새 만에 합동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수색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수색로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군 안팎에서는 폭발한 지뢰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수색 현장에 참석하는 인원들이 아군·적군의 지뢰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임무를 수행한 만큼 진술의 신빙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장조사 내용을 보고한 강동구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은 "북의 지뢰로 추정하는 부분이고, 언제 매설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정확하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말하겠다"고 밝혔다. 국과수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강 본부장은 유엔사가 22일 현장조사하러 가자고 했는데 우리 군이 거절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유엔사와 적극 소통하고 있고, 위험성 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분을 소통한 이후 유엔사가 차후 공동조사하자고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뢰 폭발사고로 부상을 당한 3명의 간부 모두 보호장비인 '지뢰 덧신'을 착용했고, 폭발 사고 장면이 녹화된 보디캠을 장병들이 착용하고 있었다고 합참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장병들이 플라스틱 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는 장비를 지참했었고, 사고지역은 감시사각지역이라는 점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