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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올해 초급간부 지원·선발 규모가 병 봉급 인상과 복무기간 단축 여파로 줄어들기 전인 2022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육군에 따르면 올해 장교모집에는 전년보다 5500명 늘어난 3만4000여명이 지원했다. 부사관 모집은 2100여명 늘어난 1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선발 규모도 증가했다. 현재까지 선발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인원은 장교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390여명 늘어난 3700여명, 부사관은 1700여명 늘어난 6900여명이다.
육군 관계자는 지원 인원 대비 선발 규모가 적은 것에 대해 "지원한 인원들을 다 선발할 수는 없다"며 "인원수를 맹목적으로 채웠을 때 간부되면 병사를 지휘해야 하는데 자질이 갖춰지지 않은 인원들이 선발됐을 때 파급효과가 (간부 부족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학군사관후보생은 올해 소요 인원 2800여명 중 2600명을 선발해 획득률 94%를 기록했다. 후반기 추가모집을 현재 진행 중인데, 소요 이상을 획득할 전망이다. 육군3사관학교의 경우 올해 소요 인원 550명을 모두 충원했다.
현역부사관·민관부사관의 경우 총 4기 모집 중 절반만 진행해 추가 획득이 가능하다. 단기전환부사관 모집 절차 역시 남아 추가로 인력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육군은 보고 있다.
육군은 현재까지의 지원ㆍ선발 실적과 후반기 모집일정을 고려할 때 올해 간부획득 목표인 1만5500명(장교 5000여명 + 부사관 1만500여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획득이 가장 낮았던 2024년 대비 5000여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병 봉급인상·복무기간 단축으로 간부획득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한 2022년(1만4500명) 수준이기도 하다.
다만, 올해 지원·선발 증가가 야전부대의 실제 인력 충원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장교의 경우 약 3년, 부사관은 약 8~9개월 정도의 교육기간 등을 거쳐 각 부대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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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초급간부의 처우와 복무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GP·GOP 부대의 시간 외 근무수당 시간 제한을 각각 200시간·150시간으로 확대했으며, 모집 미달된 기피 병과 등에는 이를 GOP 수준으로 맞췄다. 시간 외 근무수당을 전부 받는 대위가 이를 받지 않는 소령보다 많은 보수를 받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군인이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이나 직업 가치를 충분히 느꼈다면 중견간부 이탈 문제 현실 없었을 것"이라며 "국가에 헌신하는 군인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모집·선발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인력획득 여건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6개 권역별 모집 홍보 전단팀 64명과 각 군단/사·여단 인력획득담당관 72명이 활동 중이다. 후반기 학사장교 모집을 앞두고 지난 9월부터 전국 5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모집홍보'를 3600여회 실시하기도 했다.
이우헌 육군인사사령관은 "우수 인재 확보는 육군 전투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과제"라며 "변화하는 인력환경과 청년세대의 가치관을 고려해 인력획득정책을 지속 발전시키고, 안정적인 간부 충원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