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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8.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814295255388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가 더 빨리 움직여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은 반드시 줄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 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많은 국민들께서 목숨을 잃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의 표어처럼 '오늘도 무사히'라는 말은 이제 이 나라의 핵심적인 책임이 됐다"며 "과거 위험한 사업장에서 안전은 다른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지켜야 되는 것이었다. 경제가 성장하고 나라가 발전해도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어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우선할 가치는 없다"며 "우리 정부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여야 한다고 수 차례 강조해왔다.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구호를 쓰는 단체들도 있던데 이게 정말로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이태원 참사 4주기가 된다"며 "이태원 참사 이전과 이후에도 분명히 막을 수 있었던 생명은 여전히 많다. 우리가 겪은 지난 모든 참사와 재난에서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제대로 지켜줬는가, 또 피해자와 가족들은 충분히 보호받았는가에 대해 늘 뼈아프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늦었지만 국민의 안전권을 법률상 기본권으로 명시한 '생명안전기본법'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져 오는 12월 시행하게 된다"며 "이법에는 다시는 국가의 부재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우리 국민 모두의 반성과 다짐이 담겨있다. 법이 수많은 눈물과 고통 위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법에 명시된 국민의 안전권을 실제로 보장하는 것"이라며 "이 법 제정의 성과는 얼마나 많은 대책을 만들었느냐, 또 실제로 얼마나 많은 생명을 지키고 살려냈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위원회의 민간, 정부 위원과 재난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자살, 고독사, 실종, 산업재해, 인파사고 등 관련한 '주요 유형별 사망자 저감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