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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6일 서울 청와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6.11.06.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1/2026110611095121149_1.jpg)
이재명 대통령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양자협의체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하고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한 오르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이후 양국 정부는 양자협의체 설립에 관한 MOU,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 치안협력을 위한 기술약정 등 총 세 건의 문건을 체결했다.
양자협의체 설립에 관한 MOU에는 한-동티모르 외교부처 간 고위급 정례 협의체를 설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양국 간 상호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최초의 정례 협의체다.
또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에는 △지식재산 분야 역량 강화 △관련 법령·제도 수립 지원 △지식재산권 보호 △사업화·가치평가 등 활용방안 경험 공유 등이 내용이 담겼다. 청와대 측은 이번 MOU에 대해 "그간 추진해왔던 동티모르 지식재산청 설립 지원 및 역량강화 사업 등 양국 간 지식재산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안협력을 위한 기술약정에는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 체계 구축 △국외 도피 사범 수사 공조 △정례 실무협의체 운영 △핫라인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기술약정을 통해 양국 정부는 초국가 범죄 예방을 위한 공조망 구축 및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수사 협조와 보호 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동티모르 정상이 양자형태로 공식 방한한 것은 2002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오르타 대통령은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외교·안보 △지식재산 △기후변화 △교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 정세 및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오르타 대통령의 방한은 내년 양국 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양국 실질 협력을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