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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분위기 띄우는 北…평양 도착한 노병, 대규모 경축행사 열린다
북한이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3주년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오는 27일 군사 퍼레이드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전날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노병들이 평양에 도착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병에 선물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조국해방전쟁승리 73돐(돌) 경축행사에 초대된 전쟁로병들과 전시공로자들 평양 도착했다"며 "경축행사가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뜻깊은 전승절경축행사에 초대된 전쟁로병(노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을 해당 지역 당, 정권기관 일군들과 근로자들, 가족, 친척들이 열렬히 환송했다"며 "25일 평양에 도착한 그들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평양역과 해당 숙소들에서 따뜻이 맞이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전승절 73주년을 맞아 전국 노병들에게 선물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선물과 함께 "전쟁노병동지들이 건강한 몸으로 앉아만 계셔도 우리 당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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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취임 1년 "국군사관학교 등 개혁의 무게, 장관이 짊어질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국군사관학교 창설, 군 구조 개편 등 또 다른 개혁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개혁 범위의 깊이가 심화할수록 진통이 거세지겠지만 그 개혁의 무게는 장관이 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작성한 SNS(소셜미디어) 게시글에서 "국민주권정부의 국방개혁은 단순한 제도의 손질이 아닌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지난 80년 대한민국을 강국으로 이끈 위대한 성취의 토대 위에 다음 80년의 성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군대 재건의 여정에 함께 해준 국군 장병과 국민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64년 만의 문민 장관으로서 국민의 군대 재건과 지연된 개혁의 무게를 숙명처럼 끌어안으며 진력했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지난 1년 내란 종식을 위한 전방위적 쇄신을 단행했다. 내란의 토양을 제거하기 위한 다방면의 개혁을 추진했다"며 "악습을 원천 차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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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의료영상시스템 해킹 정황…국방부 "관계자 3명 징계 절차 진행 중"
국군의무사령부 모바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비(非)인가자가 접속한 정황이 확인됐다. 8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개인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관계자 3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4월 국군방첩사령부의 의무사 대상 중앙보안감사 과정에서 군 모바일 PACS 체계에 비인가자가 접속한 사실을 식별했다. PACS는 엑스레이 등 의료영상을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해 환자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여기에는 군 장병과 군 병원을 이용하는 민간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 접속 시도는 2025년 11~12월 고양·양주·포천·강릉·구리·대구 총 6개 군 병원에서 이뤄졌다. 방첩사는 사이버작전사령부와 공동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비인가자는 개방된 통신포트를 통해 접속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침투 경로였던 통신포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개방돼 있었다. 당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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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불가역적 최종폐기된 사안…한미일, 지역불안정 근원"
북한이 최근 한미일의 비핵화 원칙 재확인에 대해 "비핵화는 불가역적으로 최종 폐기된 사안"이라고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를 통해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일부 나라들은 평화와 발전, 안정과 협조를 우선시하는 지역 나라들의 총의에 배치되게 아세안 무대를 저들의 악의적 기도를 합리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삼고 분열과 대립을 선동하면서 대결의 격랑을 몰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 한국의 외교 당국자들이 비핵화를 운운하며 대조선 적대적 수사를 남발하고 '항행의 자유'의 미명 밑에 대만해협 문제를 거론한 것은 미일한이야말로 지역 불안정의 근원이며 평화보장의 기본장애물이라는 것을 반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동남아시아는 결코 미국의 '안전과 번영증진'에 복속되는 지역이 될 수 없으며 아세안무대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비난의 기회를 탐색하고 적대감을 고취하는 마당으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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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보훈부 장관 취임 1주년…"국가 위한 헌신 존중받는 대한민국"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취임 1주년(7.25)을 맞아 지난 1년간의 보훈부 성과를 점검하고 보훈 사각지대의 국가책임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권 장관은 24일 "지난 1년은 '정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보훈가족의 목소리를 제도적 변화로 연결해 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보훈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국가를 위한 헌신이 특별하게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훈부는 이날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보훈 사각지대의 국가책임 강화 △국민과 함께 기억하는 국민통합 보훈문화 구현 △대한민국 보훈의 세계적 외연 확대를 꼽았다. 보훈부는 올해 3월부터 참전유공자 사망 후 홀로 남겨진 배우자를 위한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80세 이상이면서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배우자 약 1만7000명에게 월 15만원을 지원한다. 권 장관은 제도 시행에 앞서 대구지역 참전유공자 배우자 가정을 찾아 생활상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을 직접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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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쿠팡차별' 美 의회 보고서 수정 요청…"사실 누락, 깊은 유감"
정부가 쿠팡 등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 대해 외교부가 유감을 표하고 정정을 요구했다. 외교부는 24일 언론공지를 통해 "주미한국대사관은 미 하원 법사위가 지난 1일 공개한 쿠팡 관련 임시 실무보고서에 대해 보고서상 사실관계 오류 정정 및 정부 반박 입장 설명을 위한 상세 입장문을 23일 법사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입장문을 통해 미 하원 법사위의 보고서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작성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보고서상 사실과 다른 부분을 수정하고 누락된 중요 사실을 보고서에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입장문에는 △한국의 규제 입법 및 집행 원칙 △한국 디지털 규제의 비차별성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처분의 타당성 △쿠팡에 대한 우리 정부 조치(다부처 조사·국회 청문회 등)의 적법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미 하원 법사위는 지난 1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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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도 잡아!" 복명복창도 척척...군함 키 잡은 'AI 로봇' 승조원
"키 왼편 5도, 330도 잡아!" 지난 23일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조함훈련장에서 로봇 승조원 '파이봇(PIBOT)'이 당직사관의 명령을 복창했다. 이어 타기를 돌려 함정의 침로가 330도를 유지시키며 "330도 잡기 끝!"이라고 임무 완료 보고를 했다. 해군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업해 '로봇 승조원 전투실험'을 최초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군함정이 항해를 하면 함장이나, 함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함교 당직사관이 함정의 침로, 속력 등을 정하는 조함 명령을 내린다. 이에 따라 타수 승조원은 자동차 핸들과 같은 타기를 조작해 함정의 침로를 잡고, 기관전령수 승조원은 함정의 속력을 변경한다. 이번 실험에서는 심현철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파이봇이 타수 업무를 맡았다. 전투실험은 △1단계 육상 조함시뮬레이션 활용 실험 △2단계 정박함정 실험 △3단계 실제 해상에서 주간항해 실험 △4단계 실제 해상에서 주·야간 장기항해 실험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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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불침번 사라진다…軍, CCTV로 출입자 확인·감시 대체
병사들의 야간 불침번 근무를 폐쇄회로(CC)TV 등으로 대체된다. 차례로 취침 중인 병사를 깨워 생활관 등의 감시·경계 근무를 서느라 부족했던 취침 시간이 앞으로는 보장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대관리훈령' 일부 개정안을 오는 8월 10일까지 행정예고했다. 불침번은 당직사관의 지시를 받아 생활관이나 건물 내부 등을 살피는 야간 근무다. 출입자 감시와 화재·도난 예방, 장병 위생 상태 확인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현행 훈령은 불침번을 통상 2인 1조로 편성하도록 규정한다. 한 차례 근무시간은 1시간 이상 2시간 이하가 원칙이며, 저녁점호 직후부터 다음 날 기상 때까지 생활관이나 지휘관이 정한 장소에서 근무한다. 개정안은 부대의 임무와 상황, 여건을 고려해 불침번을 운영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경계작전용 또는 부대관리용 CCTV와 순찰 등 대체 확인체계를 통해 불침번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불침번 미운용 여부를 판단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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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9월 미중 회담·11월 中 선전 APEC…북미 대화, 관건적 시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북아시아 방문이 한반도 평화공존의 '관건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2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모든 시간이 (남북 관계에 있어서) 관건적 시기다.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9월 시 주석의 방미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그리고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선전 방문 등의 계기가 중요하다"며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기 위해선 오는 8~9월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상상력과 지혜를 동원해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본인이 중국·러시아 방문을 고려하냐는 질문에 정 장관은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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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수입' 국방반도체 국산화 박차…무기체계 적용 의무화
정부가 전략 자산으로 떠오른 국방반도체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방위사업청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방반도체 국산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전략안 등 6개 안건을 심의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무기체계 획득 계획 등 정부의 안정적 수요를 바탕으로 국방반도체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급구조를 조사해 개발 대상 국방반도체를 조기 식별하고, 무기체계 획득 계획과 연계해 다수의 무기체계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반도체부터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용 온-디바이스 반도체 등 미래 전장의 핵심이 되는 첨단 반도체 기술도 선제 개발 대상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직접 신뢰성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해 실증을 주도한다. 검증을 마친 국산 국방반도체는 실제 무기체계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해 운용실적을 확보하기로 했다. 연구개발로 확보한 국산 국방반도체를 무기체계에 우선 적용하도록 관련 법제화도 마쳤다. 기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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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유엔참전용사·유가족 73명 한국땅 다시 밟는다
국가보훈부가 유엔군 참전의 날(7월27일)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73명을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한다. 23일 보훈부에 따르면 참전용사 13명과 유·가족, 정부포상자, 참전국 재향군인회장단 등 60명이 방한한다. 보훈부는 "재방한 초청행사 최초로 22개 참전국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유엔군 참전의 날'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상원의원이자 참전용사 가족인 레베카 패터슨 의원이 방한한다. 패터슨 의원 남편의 5촌 당숙인 조셉 벨 캐나다 참전용사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유엔군이다. 현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재방한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루이스 보리아 주니어 미국 참전용사이다. 1950년 해병대 하사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 등에서 활약했다. 순양함 USS 세인트폴 일등수병으로 참전했던 버넬 자비스 주니어 미국 참전용사는 참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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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 병역의무자 대상 병역체험 프로그램 실시
병무청이 23일 충북 증평 육군 제37보병사단에서 베트남 거주 한·베가정 자녀 대상으로 '병역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병무청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외국민 병역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외거주 병역의무자들이 대한민국의 병역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병역이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봉화군·경북연구원·유엔인권정책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베트남 한·베가정 자녀 초청 한국문화 체험행사' 기간 중 병무청이 주관하는 병역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베가정 자녀와 인솔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대부분이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해 전 일정에 통역사를 배치했다. 병역제도와 병역이행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병역의무대상자와 일반참가자를 구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인 2007년생 참가자 3명은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실제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며 병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