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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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석유사 아람코, 韓에 10년간 12조원 투자한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인 아람코가 한국에 10년간 총 12조원에 달하는 대대적인 석유화학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5조원을 들여 복합석유화학시설(RUC·ODC)을 지은데 이어 2024년까지 7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26일 아민 H. 나세르(Amin H. Nasser)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자회사 에쓰오일(S-Oil)과 석유화학 2단계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람코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총 7조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울산 온산공단 40만㎡ 부지에 SC&D(스팀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 설비를 짓는다. 짓는 과정에서 아람코가 독자 개발한 TC2C(원유→석유화학물 전환) 기술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SC&D는 크게 스팀크래커와 올레핀다운스트림 설비로 구성된다. 스팀크래커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150만톤 규모의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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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와 수소에너지 및 탄소섬유 소재 개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현이라는 공동 목표에 더 다가서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미래차 부품 기술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사우디 아람코 아민 H. 나세르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위해 올 초부터 시너지가 가능한 협력 분야를 모색해 왔다. MOU에 따라 양사는 한국에서 수소충전소를 확대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실증 사업 등도 추진한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갖춘 현대차의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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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회담, 아람코 7조원 규모 후속투자 결정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사우디 아람코(석유공사)는 에쓰오일(S-OIL)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6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우디 아람코가 개발한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s,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를 포함한 프로젝트다. 양측은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사우디는 사우디 최초의 상용원전 사업의 입찰에 대한민국이 계속 참여한 것을 환영했다. 또 양국의 경제 협력 수준 및 교역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상호 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다는데 주목하고, 호혜적 투자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상호 투자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사우디가 진행 중인 △네옴(NEOM) 프로젝트, △홍해 프로젝트,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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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사우디 실세' 빈살만 왕세자는 누구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33)가 26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국방장관 겸 제1부총리를 맡고 있어 경제와 안보를 총괄하는 사우디의 실세다. 무함마드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왕위 계승자의 방한은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무함마드는 지난 24일 사우디 항구도시 제다에서 이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이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오찬을 가진 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 직전 곧바로 한국을 찾았다. 무함마드는 2017년부터 수석부총리로서 실질적으로 사우디를 통치하고 있다. 절대왕정국가인 사우디에서 무함마드의 아버지인 국왕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83)를 제외하면 국정을 실제로 다스리는 건 무함마드 왕세자다. 그는 2015년 1월 국방장관 자리를 아버지에게 물려받아 업무를 수행해왔다. 무함마드는 그간 석유 수출에만 의존하던 사우디의 경제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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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상산고 충격, 강남 전세값에 불똥 튀나
전라북도 교육청의 상산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취소로 서울 강남 전세값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고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이 일반 명문고와 학원가가 밀집한 강남권의 선호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반면 내신 영향력이 강화된 현 입시체계에서 강남 8학군의 부활이 쉽지 않은 데다 이제는 ‘넘사벽’ 수준이 된 강남 집값으로 큰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명문 학군·학원가 더욱 각광"=2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인 상산고가 자사고 지정 취소 기준점인 80점에 0.39점이 못 미치는 79.61점을 받았다. 교육부 장관이 전북도교육청의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할 경우 상산고는 2003년 자사고 지정 후 16년만에 일반고로 전환된다. 상산고뿐 아니라 내달 초까지 전국 시도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13개 고교에 대한 재지정 평가가 예정돼 있다. 전국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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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美프렙스쿨·日진학교…외국 고등학교 어떨까
전북교육청이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고교서열화 문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엘리트 교육 및 과도한 입시 경쟁에 대한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 한국의 자사고 격은 '프렙 스쿨(prep school)'이다. '대학입시를 준비(preparation)하는 학교'의 준말로 주로 소수의 고소득층 자녀들이 다니는 엘리트 교육기관이다. 매사추세츠주 소재의 그로톤 학교의 경우 정원이 지난해 기준 380여명으로, 기숙사비를 포함한 한 해 학비가 6만달러(7000만원)에 달한다. 연소득 5만달러(5700만원) 이하인 부모의 자녀가 프렙 스쿨에 다니는 비율은 6%에 불과하지만, 연소득 25만달러(2억9000만원) 이상인 부모의 자녀가 프렙 스쿨에 다니는 비율은 26%다. 실제로 프렙 스쿨 학생들의 아이비리그(미 북동부 명문 대학 8곳) 소속 대학 합격률은 30%선이다. 아이비리그를 잘 보내는 고등학교 100위권에 94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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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교육 평둔화 촉발 " vs "신분세습 귀족학교 폐지"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로 촉발된 자사고 존폐문제와 관련해 교육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진보 성격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사교육을 팽창시키고 고교 서열화를 부추기는 특권학교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수월성 교육을 위해 자사고가 필요하며 자사고 폐지 정책은 학생들의 학력을 '하향 평준화' 시킨다는 주장이다. 하윤수 제37대 교총 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양재동 한국교총에서 진행된 연임 기자회견에서 "상산고 등 최근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행보"라며 "평준화 교육과 고교체제 변화에만 경도돼 교육을 '평둔화'(平鈍化)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임 첫 대외 행보에서부터 자사고와 관련한 교육 당국의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이다. 하 회장은 "우수 학생들의 해외유출이 심각해 수월성 교육을 위해 도입한 게 자사고"라며 "교육의 다양화와 기회 확대, 질 높은 교육 제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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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김승환 교육감이 '자사고 지정 취소' 밀어붙이는 이유는
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전주 상산고에 대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다. 그는 3선교육감으로 지난 교육감선거에서도 '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교육감은 교육계에서 '불통, '독불장군'으로 불린다. 자신이 세운 원칙을 끝까지 고수하기 때문이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전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 장관이 전북교육청 결정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사고 지정 취소에 대해 부동의가 이뤄진다면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절차에 들어가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며 초강수를 둔 셈이다. 과거 자사고 취소를 둘러싼 법정 다툼에서 법원이 모두 교육부와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 교육감이 꺼내 든 카드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필요한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상산고 청문 절차를 앞두고 공정성 논란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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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외고? 국제고? 자사고?…"아이고, 복잡하고", 고교 총정리
"도대체 어딜 가야해?" 올해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을 둔 주부 이은정씨(43)는 고등학교 입시를 알아볼 수록 고민이 많다. 기껏해야 인문계 아니면 실업계였던 옛날과 달리, 학교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 잘 모르니 그냥 일반고에 보낼까 싶다가도, 아이 특성에 맞는 곳이 있을까 싶어 입시 설명회 등을 기웃거린다. 이씨는 "고등학교마다 종류도, 특성도, 입시일정도 천차만별이라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수만 2358개(지난해 기준, 한국교육개발원).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내건 이후 학교 선택폭이 다양해졌다. 고입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은 과학고와 영재학교 차이는 뭔지, 자사고와 자공고는 어떻게 다른지, 외고와 국제고는 뭐가 뭔지 혼란스럽기 일쑤다. 전국 고등학교 특징을 정리해봤다. ━일반고와 자율고━ 일반고는 지난해 기준 1556개 학교가 있으며, 전체 학교 중 가장 높은 비율(65.98%)을 차지한다. 학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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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1기 자사고들, 17년 만에 일반고 전환되나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지정 취소로 자사고 존폐논란이 뜨겁다. 2002년 자립형사립고로 출발한 1기 자사고들이 일반고로 전환될 상황에 놓인 가운데 17년 만에 자사고 정책이 폐지 수순에 들어갈지도 관심이다. 교육계 '태풍의 눈'이 된 자사고는 2001년 고교 평준화에 대한 보완 정책으로 등장했다. 이듬해인 2002년 전주 상산고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고, 울산 현대청운고, 강원 민족사관고, 경북 포항제철고 등이 자사고의 전신인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됐다. '1기 자사고'인 셈이다. 이후 이명박 정부는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를 내걸고 자사고를 49곳까지 대폭 확대했다. 자사고의 애초 설립 취지는 입시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진로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자사고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중 교과 이수단위의 50% 이상만 편성하고 나머지는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없이, 일반고의 3배 이내로 책정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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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불붙은 자사고 논란…해묵은 평준화 vs 수월성 갈등 재점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을 둘러싸고 교육계의 대립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첫 발표 대상인 전북 전주상산고와 경기 안산동산고가 재지정 기준점수에 미달하면서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자, 정치권까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가 다음 달 중 전북·경기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라는 상황을 맞는다. 지난 2015년 서울 미림여고 이후 첫 사례다. 교육전문가들은 특정 자사고에 대한 지정이냐, 지정취소냐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 차이에서 발생한 갈등이 정면충돌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석빈 우석대 교수는 "보편 교육을 중시하려는 국가기관과 자율적인 특성화 교육을 추구하려는 민간교육기관간 갈등이 이번 상산고 사태로 표면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십년 간 되풀이된 평준화교육과 수월성교육 싸움의 연장선에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지역구 민심을 기반으로 한 국회의원들이 가세하면서 정치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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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상산고 '+9.61'에서 '-0.39' 로…누가 '룰'을 흔들었나
전북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철회 논란은 '게임의 룰'이 '자의적'으로 바뀐것 아니냐는 의혹에서 시작한다. 자사고 평가 기준이 지역과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면 형평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상산고는 79.61점을 받았다.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점수 70점에 적용하면 9.61점을 더 받아 안정적으로 자사고 재지정이 될 수 있는 점수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재지정 커트라인을 80점으로 올렸다.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전국 24개 자사고 가운데 상산고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학교의 커트라인은 70점 그대로다. 그 결과 상산고만 순식간에 '마이너스 0.39점'으로 일반고 전환에 몰린 배경이다. ◇전북만 80점 만점…의도적 '룰' 바꾸기?= 전북교육청은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을 다른 시도보다 10점 높은 80점으로 책정했다. 상산고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다. '상산고 사태' 이후 줄줄이 발표된 전남 광양제철고, 경북 포항제철고와 김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