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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에서 농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저널리즘스쿨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201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를 출입하며 한국 농업정책과 농업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 천착해 오는 동안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의 무한변신'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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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이 없어요" 농가 외마디 소리에 농협이 나섰다
"감자 좀 이쪽으로 옮겨주세요. " 6월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경기 포천의 한 농가. 밭 한가운데서 연신 땀을 훔치며 감자를 선별하는 이들은 농민이 아니다. 평소 자금 운용과 투자, 경영 전략을 담당하는 농협상호금융 직원들이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농협상호금융이 전국 농촌을 찾아 '일손 돕기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릴레이는 농협이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범농협 농촌일손 집중지원 기간'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대체투자부를 시작으로 자금전략부, 기획부, 사업지원본부, 국내·해외증권부 등이 차례로 농촌 현장을 찾았다. 농협상호금융 임직원들은 강원 평창과 경기 고양·포천·김포, 충북 음성 등 전국 각지 농가에서 잡초 제거와 감자 선별, 포도 순치기, 삽목 작업 등을 도우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농촌의 인력난은 해마다 심화하고 있다. 특히 수확기와 정식기에는 하루 일손이 농가 소득과 직결될 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 등이 겹치면서 농가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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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관 출신 첫 농기평 수장 탄생…박홍재 신임 원장 취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제7대 원장에 박홍재 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이 취임했다. 농촌지도관 출신이 농기평 원장에 오른 것은 기관 설립 이후 처음이다. 농기평은 23일 전남 나주 본원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홍재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원장은 농촌진흥청과 전남 농업 현장을 두루 거친 농업기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전남도농업기술원장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R&D) 성과 확산과 농업 현장 기술보급 업무를 담당해 왔다. 특히 중앙정부의 농업정책과 지역 농업 현장을 모두 경험한 만큼 연구개발 기획과 성과 확산을 담당하는 농기평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오랜 기간 현장에 축적돼 온 지혜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농산업이 요구하는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방형 혁신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끄는 R&D 기획·관리 △현장 중심 연구개발을 통한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 및 확산 △연구성과의 스케일업(Scale-up)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공공 R&D 체감도 제고 등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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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베테랑' 박수진, 축산물이력제 사각지대 '정조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이력제 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 조사단속반을 편성하고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예고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제정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조사 방법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조사단속반을 구성하고 축산물이력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축산물이력제는 가축의 출생부터 사육, 도축,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소비자는 축산물의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정부는 질병 발생이나 부정 유통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박수진 축평원장은 조사단속반 출범과 동시에 '현장에서 통하는 전문성' 확보를 강조했다. 축평원은 조사단속반의 현장 대응력과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당자를 초빙해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위반 사항 조사 기법과 현장 단속 노하우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 교육이 이뤄졌다. 또 조사 과정에서의 증거 확보 방법과 위반 유형 판별 기준, 조사 시 유의사항 등 현장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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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은 했지만 은퇴는 없다…전주농진회 초대 회장에 이규성
이규성 전 농촌진흥청 차장이 전주농진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본청 고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농진중앙회 산하 전주농진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이규성 전 차장을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중앙회는 1982년 설립된 농촌진흥청 퇴직 공무원 단체다. 현재 전국 11개 도 농진회와 부설 연구기관인 한국농업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 수는 1359명이며, 제27대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라승용 회장이 중앙회를 이끌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주농진회 회원들이 참석해 정관을 승인하고 임원 선출과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총회에서는 이 전 차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분야별 부회장 4명과 사무국장, 감사 등 초대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주농진회는 농촌진흥청 퇴직 공무원과 농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농업 연구·지도 사업 지원과 지역 농생명 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스마트농업 확산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회원들이 보유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의 정책과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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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 서리태의 변신…국산 검정콩, 1270억 산업으로 자라다
가을 수확철이면 농촌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은콩. 그중에서도 '서리태'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검은 껍질 속에 담긴 안토시아닌 성분 덕분에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정작 농민들에게 서리태는 쉽지 않은 작물이다. 수확량이 적고 줄기가 쉽게 쓰러지는 탓에 넓은 면적을 재배하기 어렵다. 콤바인 같은 농기계를 이용한 수확도 쉽지 않다. 건강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산업화 기반이 부족해 소비 역시 제한적이었다. 농촌진흥청이 국산콩 소비기반을 넓히고, 신 수요 창출을 위한 새 품종에 공을 들인 이유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서리태 재배에서 나타난 한계를 넘어 논 재배와 기계수확이 가능한 기능성 검정콩 '청자5호'와 '소만' 보급·생산함으로써 소비 기반 확대는 물론 가공식품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청자5호'는 서리태의 맛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크게 높인 품종이다. 특히 기계수확에 적합하도록 개발돼 논에서도 안정적인 대규모 재배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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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리협회 "배달앱 원산지 표시 완화 철회해야"
한국오리협회가 정부의 '배달앱 등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제도 개선'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련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가장 중요한 이해 당사자인 소비자와 생산자단체를 상대로 설명회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이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도 앞서 지난 2일 발표된 농업·농촌 분야 정상화 과제 30개 가운데 '배달앱 원산지 표시' 관련 항목을 두고 "배달앱 내 원산지 표시 이행 수준과 소비자 접근성이 충분히 확보된 이후 규제 완화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소비자단체에 이어 생산자단체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농식품부의 제도 개선 추진은 더욱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됐다. (사)한국오리협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농식품부가 내세운 개선 사유부터 문제 삼았다. 배달 시 포장재나 영수증에 원산지를 다시 출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환경오염과 소상공인의 스티커 포장재 제작비용 부담 가중이라는 명분은 그 누구도 수긍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원산지 표시가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소비자가 가격과 품질, 안전 위생을 판단하고 국내산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알 권리 보장 장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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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엔 생기, 농가엔 온기"… 농진원, 양파 한 알에 담은 '상생의 손길'
최근 국산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이 겹치면서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반토막 가까이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1% 하락했고,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풍년이 오히려 시름이 되는 역설 앞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양파농가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다. 농진원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국산 양파 소비 촉진 상생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농업·농촌 분야 공공기관으로서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겠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시작됐다. 모인 성금으로 전남지역 양파 주산지 농가와 생산자단체의 양파 2톤을 직접 구매했다. 이렇게 산 양파는 16일 전북 익산 본원에서 열린 '양파김치 담그기' 행사에서 임직원들의 손으로 버무려 졌다. 한국예술문화 약선 한식 명인인 정영숙 명인이 함께해 양파를 활용한 김치와 저장 음식 만드는 법을 직접 선보였다. 이석형 원장 등 농진원 임직원이 함께 양파를 손질하고, 양념을 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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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날리던 이 남자, 이제 농협과 손잡고 '큰 판' 벌린다
전남 함평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나비 한 마리가 대한민국 농업 미래를 향해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주변에서는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함평나비축제를 떠올린다. 첫 행사가 열린 1999년만 해도 "나비로 무슨 축제냐"는 비아냥이 컸다. 그러나 그는 나비를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었고, 함평은 명실상부한 '나비의 고장'이 됐다. 올해 함평나비축제(4월24~5월5일)에는 전국에서 23만6000여명이 다녀갔고, 입장료 수입만 8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그에게는 또 하나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황금박쥐상 논란이다. 2008년 함평군은 지역에서 발견된 황금박쥐 162마리를 기념해 '순금 162kg'을 들여 황금박쥐상을 제작했다. 중앙·지방언론 할 것 없이 '30억원짜리 전시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시민사회단체도 뭇매를 때렸다. 하지만 지금 황금박쥐상은 지역 대표 볼거리가 됐고, 올초 금값 급등으로 황금박쥐상의 자산가치는 460억원대를 웃돌았다. 남들이 보지 못한 가치를 먼저 발견하고, 그것을 지역의 미래 자산으로 연결한 '이석형의 힘'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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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AI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 농가 경쟁력 제고"
서영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지역특화작목인 성주참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은 물론 신기술 보급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 소장은 이날 "지역 핵심 농업인 육성과 수출 확대, 노동력 절감 기술개발 등을 통해 농업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지난 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한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 부문에서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참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참외 생산액 1조원 달성' '소득은 2배, 일손은 절반'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다. 2025년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대표성과 톱 10 보고회'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성주 참외의 독보적인 성과를 가져온 비결에는 단순 기술보급을 넘어선 정예인력 양성도 한 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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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입만 연간 6천억원...전국 생산량 85% 견인하는 '참외메카'
경상북도 성주 들녘에 넓게 자리한 비닐하우스는 요즘 황금빛으로 물들어져 간다. 전국 참외 생산의 약 85%를 차지하는 성주는 단일 작목만으로도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참외 메카'다. 단일 시군에서 한 작목으로 지역내총생산(GRDP) 전체 25%를 차지하는 사례는 성주가 독보적이다. 50년이 넘는 재배 역사속에서 축적된 전문기술 노하우, 마사토 중심의 배수가 잘되는 토질, 풍부한 수량 등 최적의 기후조건이 만들어 낸 성과물이다. 이같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 이면에는 바로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있다. 성주참외가 2020년 이후 매년 6000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일으키는 건 한 작목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와 생산, 유통과 교육이 긴밀히 맞물린 결과다. 하지만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환경의 불안정, 병해충의 상시화, 치열해지는 유통 경쟁은 성주 참외농가도 예외가 아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이같은 외부환경에 맞서 노동여건과 재배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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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퇴비, 베트남의 흙을 깨우다
한때 처리 비용이 드는 '골칫거리'로 불리던 가축분이 이제 국경을 넘는 수출 자원이 됐다. 꽃과 채소로 유명한 베트남 고원도시 달랏(?a Lat). '비닐하우스 도시'라 불릴 만큼 시설원예가 발달한 이곳에서 국내 가축분으로 만든 유기질비료, K-퇴비가 현지 상추밭과 국화 재배지에 처음으로 뿌려졌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최근 베트남 달랏(?a Lat)을 찾아 국내산 가축분 유기질비료(이하 "K-퇴비")의 현지 재배 실증 결과를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고랭지 농업지역인 달랏은 화훼, 채소, 딸기 등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시설재배가 밀집되어 있어 '비닐하우스 도시'로 불릴 정도로 시설원예 농업이 발달해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를 고려해 비닐하우스 농업에 적합한 고품질 분상형 K-퇴비의 첫 해외 실증지역으로 베트남 달랏을 선정했다. 이번 현지 실증은 2025년에 공급한 K-퇴비 60톤(바래봉영농조합법인, 남원시)을 활용해 상추, 국화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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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된 농진원과 농협, 6차산업의 미래 함께 그린다
그동안 농산업 분야에서 크고 작은 협력을 이어온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협중앙회가 농산업발전 촉진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6일 이석형 원장과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익산시 본원에서 농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농진원이 보유한 연구·기술 인프라와 농협의 방대한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농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 유통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농진원은 연구·기술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실증 및 사업화 지원하고, 농협은 전국 현장 네트워크와 유통 인프라를 통해 농업 생태계 확장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엔하베스트엑스(NH Harvest X)'라는 이름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유망 농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 맞춤형 자문, 민간 투자 연계, 현장 견학을 통합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기업이 농업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