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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조 몰렸다…삼성전자·SK하닉 관련 ETF 출시 우르르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앞다투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담은 국내 반도체 투자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슈퍼사이클에 따라 반도체주들의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 약 두 달 만에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한 상품도 나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1일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와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가 상장한다. 이로써 올해 신규 상장한 국내 반도체 투자 ETF는 10개로 늘어난다.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는 국내 투자 반도체 ETF 중 가장 순자산 규모가 큰 'TIGER 반도체TOP10'(지난 17일 기준 순자산 9조3792억원)에 커버드콜 전략을 더한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옵션을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기존 커버드콜 상품과 달리 최초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개별주식 콜옵션을 직접 매도한다. 개별 종목은 지수보다 변동성이 높아 동일 만기 구조의 경우 프리미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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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변동성 장세에 믿을 건 실적뿐…반도체 ETF 자금 유입↑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로 6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실제로 7일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성장성을 입증했다. 증권가에선 앞으로도 반도체 중심의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월28일(현지시간)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최근 5주간(3월2일~4월3일) 반도체 산업 ETF에 6조5180억원이 유입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주간(3월30일~4월3일)에는 2조1076억원이 집중적으로 유입됐다. 해당 주간은 종전 기대감이 부풀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시기였다. 매수 사이드카와 매도 사이드카가 연일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중동 전쟁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 투자자들이 실적 전망치가 상향된 반도체 중심으로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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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ETF 절반이 '액티브'…운용사 상품 차별화로 부상
올해 들어 국내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ETF(상장지수펀드) 가운데 절반이 액티브 상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전체 ETF 비중의 30%에도 미치지 못했던 액티브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ETF 시장이 400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운용사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테마형 액티브 ETF를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한화자산운용의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를 포함해 올해 상장된 ETF 25개 중 12개가 액티브 상품이다. 이날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는 총 1081개인데 이 중 27. 19%(294개)만 액티브였다. 액티브 ETF 순자산 성장세도 전체 ETF 순자산 성장세보다 좋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2024년 말 173조5638억원이었던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2025년 말 387조6420억원으로 44. 77% 늘었다. 같은 기간 액티브 ETF는 54조8527억원에서 91조3995억원으로 60. 01% 증가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올해 들어 ETF 순자산총액이 17조8679억원 감소했음에도 액티브 ETF는 6조829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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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ETF 상장
한국 주요 제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됐다. 한화자산운용은 24일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AI(인공지능) 하드파워와 국가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하드파워에는 반도체와 에너지(원자력·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전력기기)가, 국가 전략산업에는 방산·조선·우주 및 로봇·핵심 광물·바이오(CDMO) 등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서진시스템 △두산 △한화비전 △한화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LS △LS ELECTRIC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다. 책임운용역인 김서영 한화자산운용 ETF전략운용팀 매니저는 "한국은 AI 시대의 핵심 성장 분야에서 글로벌 최상위권의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제조업의 판이 바뀌고 있고, 한국 기업이 그 중심에 자리해 대한민국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를 미국 시장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은 "미국에 상장한 K방산 ETF의 성공사례와 유사한 형태로 한국 주식 투자가 어려운 국가에서 외국인 투자자 수요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PLUS ETF의 K제조업 시리즈를 해외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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