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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외부 평가자' 액센추어 사내 배치…직원 수준 접근 허용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과 외부 평가 확대 논쟁에 불을 지핀 앤트로픽이 사내 상주 독립 안정 평가기관을 지정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날 회사 내 상주해 자사 AI 모델의 안전성을 평가할 외부 기관으로 자문업체 액센추어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AI 안전성 평가 분야의 역량 구축을 위해 각각 최소 10억달러(약 1조3880억원) 투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이번 협력에 따라 액센추어의 AI 전문 사업부 '패큘티'(Faculty) 소속 평가단은 앤트로픽 내부에 배치돼 앤트로픽 임직원과 유사한 수준의 시스템 접근권을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AI 모델에 대한 적대적 공격 등 레드팀 테스트를 수행한다. 또 AI 모델이 인간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지 등을 평가한다. 앤트로픽은 "이번 협력은 액센추어와의 독점적 제휴는 아니"라며 연구 비영리단체인 METR를 비롯해 다른 제3자 기관들과의 협의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 AI 모델의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은 여전히 회사에 있다"며 "상주형 평가기관과의 협력이 회사의 책임을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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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 24시간 거래 시대 오나…SEC, '토큰 주식' 규제 일시 면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존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 형태로 사고파는 '토큰 주식' 거래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가상자산 거래 방식 도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미국 주식의 '24시간 거래' 길이 열린 셈이다. SEC는 17일(현지시간) 토큰화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안을 발표했다. SEC는 성명에서 "토큰화 증권 거래플랫폼(TSV)에서 토큰화된 주식을 제한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시적이고 조건부인 혁신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TSV'는 SEC가 이번 혁신 면제에서 새롭게 정의한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SEC가 정한 일정 조건을 충족하고 절차를 이행하면 향후 5년간 증권거래소로 등록하지 않고도 토큰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발표 즉시 발효되는 이번 조치는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는 '클래리티 법안' 승인이 상원에서 무산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혁신 면제에는 기업과 주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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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美 국무장관 만나 '한반도 정세' 논의…"파병 구체 요구 없어"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간 현안을 비롯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파병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논의도 이뤄졌지만, 미국의 구체적 요구사항은 전달되지 않았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 C. 에서 루비오 장관과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한미관계·한반도 문제·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담은 약 50분간 진행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 장관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장관은 현재 양국 간 진행 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 관련 협의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하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 JFS)를 포함한 양 정상 간 주요 합의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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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속도조절론에도…'계속 배우는 AI'가 메모리 반도체 판 키운다
AI(인공지능)가 새로운 정보를 끊임없이 학습하는 '연속학습(Continual Learning)' 기술이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시장의 새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AI 속도 조절론' 우려에도 연속학습이 본격화되면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집중됐던 AI 메모리 수요가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Citi)는 내년 글로벌 HBM 비트(bit) 수요가 올해 대비 62% 증가한 752억Gb(기가비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8년에는 올해보다 2. 8배 늘어난 1270억Gb 수준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HBM 수요 급증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연속학습'을 꼽았다. 연속학습은 AI가 새로운 데이터와 경험을 계속 학습하면서 기존에 습득한 지식도 유지하는 방식이다. AI가 학습과 추론을 반복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가 동시에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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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도 AI부터…' AI·반도체 ETF 출시 이어진다
속도조절론을 딛고 AI(인공지능)·반도체 주들의 반등이 재개된 가운데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도 관련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AI, 반도체 업종이 주식시장 방향을 좌우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종목들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에는 KODEX 미국AI메모리TOP2플러스, HANARO 미국에이전틱AI TOP2+, PLUS AI반도체소부장액티브, PLUS 코리아HBM반도체 등 4개 ETF가 상장됐다. KODEX 미국AI메모리TOP2플러스는 AI 산업 확산에 따라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데이터 저장 장치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에 약 50% 수준으로 투자하고,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에 약 30% 투자한다. HANARO 미국에이전틱AI TOP2+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에이전틱 AI 및 이를 지원하는 기술 생태계 관련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개별 지시 없이도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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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야망' 키운 이것…구글서 '골드 스탠더드'로 불린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의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 내부에서도 골드 스탠더드(최고의 모범)로 평가받는다. 여러 국가가 이를 벤치마킹하려 하지만 한국과 똑같은 모델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 캐런 티오(Karen Teo)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플랫폼 및 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창구 이머전 트립'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구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창구는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따 2019년 출범했으며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이머전 트립은 창구 프로그램 참가사와 졸업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3년 시작한 글로벌 연수 과정이다. 올해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일정에는 국내 앱·게임 스타트업 14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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