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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군고구마 인기에" 26년 만에 美수출 눈앞…이르면 연말 검역협상 타결
국산 고구마의 미국 수출길이 26년 만에 열릴지 주목된다. 미국 검역당국이 한국산 고구마 수입 허용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검토를 진행하면서 이르면 올해 말 검역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미국 검역당국은 지난 3월 13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한국산 고구마 수입 허용을 위한 초기공고(initial notice)를 실시했다. 초기공고는 병해충 위험관리방안 등에 대해 미국 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검역협상은 상대국이 수입 허용 요청 품목에 대해 병해충위험분석(PRA)을 실시한 뒤 위험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상대국이 병해충 유입 가능성을 평가하면 수출국은 이에 대응하는 위험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이후 양국이 세부 관리 조건을 협의하게 된다. 위험관리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상대국 내 의견수렴과 최종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수입 허용 여부가 결정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단계는 양국이 병해충 위험관리방안에 대한 협의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라며 "공고 기간 접수된 의견을 미국 측이 검토한 뒤 특별한 이의가 없으면 최종공고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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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반려동물 아토피 신약 3상 성공…품목허가 신청"
HK이노엔이 반려동물(반려견)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IN-115314'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HK이노엔은 IN-115314 경구제(먹는 약)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IN-115314는 국내 유일 야누스 키나제-1(JAK-1) 억제제 계열 치료제로, HK이노엔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 신약 물질이다. 염증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JAK-1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번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국내 13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됐다. 시험약 IN-115314와 기존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인 대조약을 각 경구 투여해 소양감(PVAS)과 피부병변 개선효과(CADESI)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시험 결과 IN-115314는 기존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 대비 초기부터 빠른 반응이 나타났으며, 가려움증 개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소양감 점수는 치료 시작 시 평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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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국인데 1만명 확진..."기침만 해도 감염, 백신 꼭" 당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공동 개최 3국(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홍역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현재까지 1만명 이상 확진 사례가 보고된 만큼 국내 방역 당국은 월드컵 기간 해당 지역 방문객에 대해 예방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1일 멕시코 보건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멕시코 내 홍역 확진자 수는 1만1111명(사망자 14명),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8. 2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확진자 수(6608명·사망 27명)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4. 96명) 대비 약 1. 7배 증가한 수치다. 멕시코는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32개 주(州) 전체에서 홍역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홍역은 공기 중 감염자의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만큼 전염력이 강하다. 주요 임상 증상은 38℃ 이상의 높은 발열 증세와 홍반성(피부가 붉게 변하고 혈액이 고이는 현상)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특이병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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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가상을 더 똑똑하게 잇는다"…과기정통부, XR 기술로 실시간 병원체 감지·침수·가뭄 예측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상융합기술 활용 서비스 발굴 작업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28일 AI와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시범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XR 등 가상융합기술은 AI 기반 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도구이자, 미래 상황을 예측하고 실험하는 검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AI 기반 안전관리 분야 디지털트윈 선도 사업을 시행한다. 국민의 생명, 재산 등에 직접적 위협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생활·산업 안전 분야 6개 과제를 선정해 AI 데이터분석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빠르게 탐지한다. 질병 안전 분야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청주 베스티안 병원에 병원체 확산 상황 모의실험·공조시스템 제어플랫폼 개발 및 적용 △ 김제시 가금 밀집단지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시 방역 조치 상황을 미리 실험할수 있는 시스템 실증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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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는 게 최선' 백신·치료제 없다…심상찮은 에볼라에 범부처 총력전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우간다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유입 방지와 재외국민 보호 등을 위한 범부처 기구가 처음으로 가동됐다. 질병관리청은 28일 국무조정실·보건복지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 등 15개 기관과 '2026년 제1차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를 개최하고 감염병 대응 체계 확립과 남수단 파병부대 관리 등 관계부처 간 합동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검역법 개정으로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가 '법적 기구'로 제도화된 이후 처음 개최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가 지난 17일과 18일 잇따라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와 아프리카 대륙 공중보건비상사태(PHECS)를 선언하면서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한 경각심은 고조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WHO는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가 918명(DR콩고 906명, 우간다 12명), 사망자 224명(DR콩고 223명, 우간다 1명)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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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은 비용 아닌 투자"…WOAH 총회서 존재감 키운 K-동물방역
"이제 동물 방역·검역은 비용이 아닌 전략적 투자로 접근해야 합니다. "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제93차 정기총회에 우리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다녀온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28일 동물방역·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WOAH 정기총회의 핵심 화두는 '동물보건에 대한 투자'였다. 에마뉘에 수베항(Emmanuelle Soubeyran) WOAH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동물보건은 비용이 아닌 전략적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FMD) 등 국경을 초월한 가축 질병은 여전히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 역시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 등으로 산란계 110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되면서 생산 기반이 크게 위축됐다. 이 국장은 이번 WOAH 총회에 한국 대표수의사(CVO·Chief Veterinary Officer) 자격으로 참석했다. WOAH는 183개 회원국마다 1명의 CVO를 지정하며, 이들은 매년 각국 대표들과 함께 동물 건강·복지·수의공중보건 분야의 국제 표준과 기준을 논의·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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