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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눈물의 약속…"선생님, 가르치기만 하시라…지켜드리겠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15일 민선 6기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교권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안 당선인은 이날 교사 출신이었던 부친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교사를 하셨던 제 아버님의 등을 보고 자랐다"라며 감정이 벅차오른 듯 한차례 울먹였다. 이어 "사범대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가 되었고, 또 친구들의, 부모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교사를 관두고 배낭을 메고 유학을 하러 갔다"고 교육전문가의 길을 걷게 된 소회를 밝혔다. 안 당선인은 참석자들을 향해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켜드리겠습니다. 저는 하늘이 두 쪽 나도 그 약속을 지키겠습니다"라며 재차 목이 메는 모습을 보였다 찬조 연설에 나선 최유경 경기교사노조 위원장도 "당선인께서 자주 해주시던 말씀이 '교사는 가르치기만 하십시오. 나머지는 교육청이 알아서 만들어내겠습니다'라는 말씀이셨다"며 현장의 높은 기대감을 대변했다. 안 당선인은 화제의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무너진 교권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학교가 생각보다 이렇게 망가졌구나 하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어른들이 학생들을 무서워하는 세상, 이런 세상을 저는 이제 마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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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20만명...교원·교육청 모여 협력 논의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켄벤션에서 이주배경학생 다수 재학 학교 관리자·교사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26학년도 상반기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 수가 전체 학생의 4% 수준인 20만명을 넘어서면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재학생 100명 이상 학교 중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학교는 총 123개교다. 행사에서는 이주배경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초?중등학교 관리자(교장·교감) 및 교사,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전국 단위의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정책 안내 △교육과정 운영 우수 사례 공유 △지역별 협력 기관 및 활용 가능한 서비스 공유 △학교 간 상호 교류 시간 등이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다름이 어울림이 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맞춤형 교육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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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여줬다고 범죄자 대하듯"…'교사 색출' 교장 저격한 학생
한 고등학교 교장이 수업 중 '월드컵' 경기를 보여준 교사를 색출하고 나서자, 학생이 "월드컵 시청은 살아있는 교육이었다"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고등학생이 작성한 성명문이 올라왔다. 학교장이 수업 중 학생들에게 '월드컵' 경기를 틀어준 교사 색출에 나서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쓴 글이다. 글을 쓴 고등학생 A씨는 "최근 월드컵 기간 선생님들께서는 학업에 지친 우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자 수업 시간을 할애해 경기를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교사와 학생이 값진 정서적 유대를 쌓는 '살아있는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A씨는 "그러나 학교장은 이를 두고 '학교에서 가장 화가 나는 순간'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며 선생님들을 강압적으로 호출했다. 경기를 틀어준 교사를 색출하라며 마치 범죄자를 대하듯 선생님들을 옥죄고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묻고 싶다. 학교장이 평소 그토록 강조하시는 본교의 교훈인 '정직' '명랑' '근면'의 가치는 대체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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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 피살' 대전시도 책임 있다"…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
대전에서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대전시도 유족에게 손해배상을 할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전지법은 11일 김하늘 양 유족이 대전시, 학교장, 교사 명재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대전시와 명재완이 공동으로 하늘 양 부모에게 1억900만원, 동생에게 1800만원에 지연 이자를 더해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학교장의 배상 책임은 제외했다. 법원은 명재완의 행위가 직무 중 발생한 것이 아닌 개인의 일탈로 인한 사적 범죄에 해당한다는 학교장 측 주장은 받아들이면서도, 대전시는 손해배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유족 측은 가해자인 명재완 뿐만 아니라 명재완을 관리, 감독하는 교장과 고용주로 볼 수 있는 대전시에도 이 사건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총 4억여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명재완은 지난해 2월10일 오후 4시 43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에서 하교하던 하늘 양을 유인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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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경남교육감 당선인 교육감직인수위 본격 가동
권순기 경남교육감 당선인이 교육감직인수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수 업무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권순기 당선인은 이날 교육감직인수위원회 구성과 함께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수오 전 창원대 총장이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최병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김승오 전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상태 전 경남교육청 서기관 △강순상 전 교장 △전석자 전 도서관장 △손정우 경상국립대 교수 △김정인 학부모 대표 △장연정 창원시장애인협회 대표 △이정이 이주배경정책 대표 등 11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교육행정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부모 △장애인 △이주 배경 대표 등이 참여하는 사회 대통합 성격을 띠고 있다. 인수위는 △교육과정분과위원회 △학생복지안전·교권위원회 △미래교육분과위원회 △행정재정분과위원회 등 분과위원회와 업무 지원을 위한 운영부 등으로 구성했다. 인수위는 앞으로 교육청 주요 업무보고와 정책 점검, 교육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경남교육 비전과 추진 과제를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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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저항하면 "배신자"...19명 강제추행한 교사 '징역 9년'
충남 서산시 한 중학교에서 수개월 동안 여학생 19명을 추행한 30대 남성 교사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욱)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교사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 19명의 허리를 감싸거나 배를 만지는 등 110여회에 걸쳐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악 교사인 A씨는 수업을 진행하는 음악실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다수의 학생이 있는 장소에서도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저항하면 "배신자"라고 부르며 공개 모욕을 주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또 학생들에게 "생활기록부에서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 등 암시를 통해 피해자들이 주변에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A씨 신체 접촉 수위가 점점 강해지자 고민 끝에 피해 사실을 부모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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