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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불' 한미투자공사, 세종으로…구윤철 "올해 2%대 성장 기대"
정부가 한미 간 관세협상에 따른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재원을 운용할 한미전략투자공사(이하 공사)를 세종에 설립한다. 지방 균형발전을 고려한 조치다. 재정경제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세종에 위치한 만큼 시너지도 낼 수 있단 설명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IMF(국제통화기금)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은 안 된다 생각했다"며 "산업부, 금융위원회, 재경부와 관련될 수 있으니 세종에 본사를 두는 걸로 얘기했다. 6월18일 세종에서 발족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지난달 10일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같은달 18일 정부·민간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설립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공사는 한미전략투자기금의 조성·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인 2%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구 부총리는 "IMF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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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 2.1→4.7%…"부채비율 31년 63.1%"
국제통화기금(IMF)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한국의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이 올해 54. 4%에서 2031년 63. 1%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지난 15일 발표한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전망치와 비교해 최대 -2. 6%p 개선된 수치다. 일반정부 부채 비율이 하락한 건 분모 역할을 하는 명목성장률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IMF는 올해 한국의 경상성장률 전망치를 2. 1%에서 4. 7%로 올렸다. 기획예산처는 "성과중심·전략적 재정운용의 선순환 성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중동전쟁의 파급효과와 차입비용 상승 등으로 각 정부의 재정상태가 구조적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세계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2029년에 100%를 초과할 것으로 봤다. 향후 재정 상태를 악화시킬 위험요인으로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지출 압박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비효율적 자원배분 △국채시장 구조 변화 △AI(인공지능) 관련 금융시장 리스크 △인구구조 변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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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43조 팔았다…올해만 63조원 자금 이탈
지난달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43조원어치 팔며 3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 43조5050억원어치를 순매도(매수보다 매도가 많은 것)했다. 코스피에서 43조8880억원어치를 팔고 코스닥에서 38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3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순매도 규모는 지난 1월 980억원, 지난 2월 19조5580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3개월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총 63조1610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등 중동 정세 불안이란 변수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국가별 매매현황을 보면 카타르(5000억원)·케이맨제도(3000억원)는 순매수, 영국(16조3000억원)·미국(9조5000억원)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576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 수준이다. 국내 상장채권은 5조442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16조3590억원 규모를 만기상환 받아 총 10조9160억원을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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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K경제 세일즈'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한국 경제 IR(투자설명회)를 주재하며 "한국 자본시장이 정당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멘텀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글로벌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 IR를 개최했다. 블랙록,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스테이트스트리트, JP모간 등 13개 주요 금융기관에서 20여명의 고위급 임원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가 '디스카운트' 딱지를 떼고 '프리미엄'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자본시장을 경제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선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2배 이상(약 114%) 상승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1일 WGBI(세계국채지수)에 성공적으로 편입한 이후 어제까지 약 51억달러가 한국 국채에 신규투자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며 "이제는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을 목표로 관련 정책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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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사상최고 경신하나…약세 심리·기업 실적이 상승 촉매 [오미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AI(인공지능) 낙관론이 고조되며 미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기술주 주도의 탄탄한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10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올들어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S&P500지수는 6900선을 회복하며 지난 1월27일에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까지 0. 2%도 채 남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펀드매니저들의 심리는 상당히 신중한 상태라는 사실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지난 2~9일 사이에 글로벌 펀드매니저 1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 심리지수는 지난 3월 5. 6에서 3. 7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향후 12개월간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는 성장세가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보다 36%P(포인트) 더 많았다. 지난달에는 경제 성장세가 더 강해질 것이란 대답이 7%P 더 많았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됐던 2022년 3월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 전망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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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본시장 개혁, 모범적 사례"...구윤철 "보완과제, 신속 개선"
뉴욕 금융가(街)에 위치한 주요 금융기관이 한국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정책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정부의 개혁 정책이 해외에서도 긍정적으로 인식된단 반응이다. 이들과 양자면담에 나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향후 보완과제도 신속하게 해결하겠단 의지로 화답했다. 15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뉴욕 금융가 주요 금융기관 (아폴로·Apollo Global Management, 블랙락·Blackrock, 핌코·PIMCO)의 최고위 인사들과 개별 면담을 가졌다. △사모(Private Equity), 신용(Credit), 부동산·인프라(Real Assets) 부문 운용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적인 대체자산 운용사인 아폴로(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약 9400억달러) △ETF·패시브 투자 중심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운용자산 약 14조달러 △세계 최대 채권 투자기관인 핌코(약 2조3000억달러) 등 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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