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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키가 3cm나 줄었다?…골다공증이 보낸 뼈아픈 경고
척추, 손목, 고관절 등에서 발생하는 장년층 이상의 골절 상당수는 뼈가 이미 약해져 일상적인 충격을 견디지 못해 발생한다. 고영완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30일 "환자들은 골절 때문에 병원을 찾지만, 실제 치료 대상은 그 이면에 숨어 있는 골다공증"이라며 "골절은 골다공증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라고 설명했다. 인체는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낡은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가 균형을 이루며 골조직을 재생한다. 노화가 진행되면 조골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는 반면 파골세포의 활동은 유지돼 골밀도가 급감한다. 철근이 부식된 건물이 작은 충격에 붕괴하듯, 골조직 내부가 비어버린 뼈는 가벼운 낙상이나 일상적 움직임만으로도 쉽게 부러진다. 가장 큰 문제는 전조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는 뚜렷한 통증이 없으며, 허리가 굽거나 키가 줄어드는 현상도 단순 노화로 치부하기 쉽다. 초기 골다공증은 일반 엑스레이만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척추와 고관절의 상태를 수치화하는 DXA(덱사) 골밀도 검사를 통해 단단함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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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치료 끝났다고 안심했는데…"뼈 약해졌다" 골다공증 위험 6배
갑상선암 환자의 5년 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6. 6배 더 높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경식 건국대병원 외과 교수진은 국민건강보험 코호트(동일집단) 데이터(113만여명)를 활용, 갑상선암 환자 1313명과 정상 대조군 3939명을 1대3 비율로 정밀 매칭해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대한외과학회 공식 학술지 '외과치료연구연보'(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분석에 따르면 갑상선암 환자의 5년 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은 갑상선암을 앓지 않는 경우보다 6. 5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 환자 5명 중 1명인 20%가 5년 내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지만 대조군에선 6. 3%에 그쳤다. 성별·연령별로 보면 여성 갑상선암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비는 7. 83배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고, 남성에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갑상선암 환자의 약 70%가 여성임을 감안하면 이 질환이 여성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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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키 커야" 성장 주사에 매달 130만원 '펑펑'…中 아빠 사연에 시끌
중국의 한 아버지가 12세 딸 키 성장을 위해 매달 6000위안(약 130만원)을 들여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거주하는 리씨 사연을 보도했다. 리씨는 12세 딸에게 매달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히고 있다. 리씨는 "치료 전 딸의 연간 키 성장은 2~3㎝에 불과했지만, 주사를 맞힌 뒤 불과 반년 만에 4㎝ 이상 성장했다"며 "키 성장은 인생에서 되돌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거금을)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는 일반적으로 6개월~2년 동안 진행된다. 아이의 성장 속도와 뼈 나이 등을 분석해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도록 한다. 중국에선 성장호르몬 치료가 국가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돼 치료 수요가 늘어났다. 장기 지속형 주사의 비용도 기존 3500위안(약 75만원)에서 900위안(약 19만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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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구…'뇌 청소부' 전체 이동 경로 마침내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10년간 이어진 연구 끝에 뇌 속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하는 경로 전체를 규명했다.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위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 연구단 단장 연구팀이 뇌척수액을 뇌막 림프관으로 배출하는 경로를 최초로 규명해 저명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뇌척수액은 '뇌액'이라고도 불리는 액체다. 뇌를 보호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중추신경계의 기능과 항상성을 유지한다. 뇌의 활발한 대사 활동에서 끊임없이 생겨나는 노폐물을 신체 밖으로 꺼내주는 '청소부'다. 만약 뇌척수액의 생성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아밀로이드 베타 등 독성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고 단장 연구팀은 2019년과 2024년 뇌척수액이 뇌 하부 뇌막 림프관과 비인두 림프관 망을 거쳐 목 림프절로 배출되며, 노화에 따라 이 경로가 퇴화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한 바 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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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 먹으면 뼈 튼튼?"…골다공증 전문의의 반전 경고
40대 이후 여성은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는 만큼 골밀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짜게 먹는 식습관을 피하는 한편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교수는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에서 "40~50대 이후 꼭 받아야 할 건강검진 중 하나가 골밀도 검사"라며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뼈를 만드는 세포의 기능은 약해지고 뼈를 분해하는 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50대부터 골다공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뼈 건강을 위해서는 근육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육은 뼈와 하나의 세트"라며 "근육이 튼튼할수록 뼈에도 지속적으로 자극이 가해져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식습관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이 교수는 "짠 음식을 오래 먹으면 콩팥에서 나트륨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칼슘도 함께 빠져나갈 수 있다"며 저염식을 권했다. 또 "사골국을 오래 끓여도 칼슘은 거의 나오지 않고 인 성분이 더 많이 우러난다"며 "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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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공세' 중국 보고 있나...AI 올라탄 'K철강', 수출액 들썩
━철강업계 "AI 데이터센터용 강재 잡아라"…수출액 벌써 출렁━③철강사들 AI 시대 대비 조직 정비 AI(인공지능) 산업의 급성장은 국내 철강업계에도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철강사들은 앞다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 인프라용 강재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6일부터 '미래수요개발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 조직은 기존 신강재 연구 및 판매 조직 등을 묶어 AX(AI 전환) 관련 강재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센터 △송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휴머노이드 등 5개 분야를 확정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변압기용 방향성 전기강판(GO), 송전탑용 특화강, 배터리케이스·팩·랙용 특화강, 엑츄에이터용 NO(무방향성전기강판), 고강도 내진 구조재, 트레이·서버랙용 PosMAC, 압력용기용 후판, 고온용 STS(스테인리스) 등이 꼽힌다. 신규 수요는 글로벌 IT(정보통신)기업와 공조업체, 가전업체 등과 협업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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