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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후 처음' 팬들이 만들고 롯데가 답한 은퇴식, '평균 71안타' 정훈은 어떻게 주인공으로 퇴장했나 [부산 현장]
1군 1476경기 1143안타. 전 롯데 자이언츠 정훈(39)이 KBO 리그에 남긴 16년간의 기록이다. 우승 반지도, MVP도 없던 그를 위해 팬들은 은퇴식을 요청했고, 롯데는 기꺼이 응했다. 정훈 본인도 놀란 은퇴식이다. 정훈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LG전을 앞두고 마련된 자신의 은퇴식에 참석했다. 롯데에서 열린 은퇴식이 열린 건 2022년 이대호(44) 이후 처음이었다. 아내와 두 아들을 비롯한 2만 3200명 만원관중이 모인 가운데 양 팀 선수단은 그라운드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야구 선배를 기렸다. LG는 주장 박해민이 대표로 꽃다발을 전달했고, 롯데는 황성빈의 주도 아래 정훈 이름의 패치를 얼굴에 붙이고 경기에 임했다. 전광판을 통해서는 전준우, 황재균, 손아섭, 강민호 등 전·현직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이에 정훈은 끝내 "눈물 안 흘릴 것 같다"는 본인의 각오와 달리 울음을 터트렸다. 정훈은 양덕초-마산동중-용마고 졸업 후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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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고 학생들에게 정훈은 우상이었다" 고교 선배 떠나는 날, 나균안은 7이닝 QS+ 승리 바쳤다 [부산 현장]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28)이 최고의 피칭으로 마산용마고 선배 정훈(39)의 은퇴식을 빛냈다. 나균안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롯데의 3-2 승리를 이끌며 시즌 4승(6패)째를 챙겼다. 덕분에 8위 롯데는 32승 2무 40패로, 5위 두산 베어스(37승 2무 37패)와 승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으로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LG 임찬규도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6안타에 묶이며 시즌 2패(7승)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균안이 조금 더 앞섰다. 나균안은 최고 시속 147㎞ 빠른 공(29구)에 포크볼(31구), 커터(24구), 커브(8구), 슬라이더(3구), 투심 패스트볼(1구) 등 총 97구를 섞어 LG 타선을 요리했다. 1회 위기를 구위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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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 지역 사회인야구단 대상 'WHALES-UP 클리닉' 성료→훈련구 1200개 기부까지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이 지역 야구 저변 확대와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웨일즈는 지난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지역 사회인 야구 36개 팀, 약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WHALES-UP 사회인 야구 클리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 공헌과 야구 저변 확대를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지난 4월 성황리에 개최된 'WHALES-UP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이어 지속적인 지역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클리닉에는 울산 웨일즈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직접 파트별 강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선수단은 투구, 타격, 수비 등 전 분야에 걸쳐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에게 맞춤형 기술을 전수하며 일일 멘토로 활약했다. 아울러 구단은 지역 사회인 야구 활성화와 동호인들의 실질적인 훈련 여건 개선을 돕기 위해 훈련구 1200개를 기증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클리닉에 참가한 울산시설공단야구단 남의진 대표는 "문수야구장에서 울산웨일즈 선수들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동호회 회원들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야구 실력 향상은 물론,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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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로 나누는 민·관 협력…서울시 '악기기부·나눔' 캠페인 29일 시작
서울시가 시민들의 유휴악기를 기부받아 낙원악기상가의 수리 장인들과 협력하여 악기가 필요한 곳에 나누는 행복한 악기기부·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주고받는 행복으로 악기에 새 숨결을'이란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악기기부·나눔 캠페인은 2019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폭넓은 시민층이 참여하며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아름다운 캠페인으로 자리잡아왔다.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받아 수리·조율하여 악기를 구매하기 힘든 시민·학생들에게 재기증하는 캠페인으로, 오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민 누구나 악기를 기부할 수 있다. 악기기부·나눔 캠페인은 그동안 취약계층 학생, 사회복지기관·단체 등 다양한 단체와 개인에 악기를 전달하여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형편임에도 '덱스터기타'를 비롯해 '엔젤악기' '헥스기타' '스쿨뮤직' '고퍼우드' 등 여러 악기업체의 기증 참여로 마음과 힘을 모았으며, 올해도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악기를 기증받을 수 있도록 하여 낙원악기상가번영회 등 연계 협력기관이 힘을 합해 건강한 기증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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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지난해 ESG 성과 집대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에스엠)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를 담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ESG 전 영역의 성과와 향후 계획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SM은 지난해 ESG 활동의 주요 성과로 △광야숲 3기 조성 △창립 30주년 기념 프로젝트 △공연장 접근성 강화 프로젝트 △한국콘텐츠진흥원 '친환경 콘텐츠 산업을 위한 공연 및 행사 분야 탄소배출 계산기 개발 연구' 공동 참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협약 10주년 기념 '유니세프 팀' 캠페인 참여 △이사회 평가 도입을 꼽았다. 서울숲에 '미래의 숲'을 콘셉트로 광야숲 3기를 추가 조성해 총 1290㎡ 공간에 120여 종, 5100본 이상의 자생식물을 식재했으며, 임직원 가드닝 봉사단의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 모델을 구축했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공연에서 관객 이동으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30주년 기념 기부를 통해 아동 교육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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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李대통령 반도체 압박, 박근혜 '미르·K스포츠'와 뭐가 다른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반도체 제2 클러스터 호남 유치 움직임을 겨냥해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리는 데 한몫한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에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냈다고 한 것과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24일 SNS(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이 총수를 압박해 결정하면 '예' 하고 따라야 하는 것이냐"며 "이사들이 반대하지 않으면 개정 상법상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위반으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제2 클러스터는 소액주주를 위하겠다는 명분으로 상법 개정을 밀어붙인 이재명 정부의 진의가 어디에 있었는지 의심하게 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명청대전 전당대회에서 총알로 쓰기 위해 삼성, SK 총수를 줄줄이 불러들여 반도체 클러스터를 호남에 지으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강압에 굴복한 총수들이 이를 수용하면 정부는 기업이 정부 시책에 호응해 '자발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백만 개인투자자를 둔 대표 상장기업이라는 점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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