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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물 6% 간다, 치솟는 국채금리…"이유 10가지"-블룸버그
글로벌 국채 금리가 연일 오르면서 미국 초장기 국채 금리의 벤치마크(기준지표)인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6%를 돌파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국채 가격이 떨어졌는 데도 저가 매수세가 붙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인플레이션과 기준 금리 인상 등 여러가지 요인이 전세계적인 채권 매도세를 촉발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켓펄스 설문조사 응답자 173명 중 절반 이상이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연말 6%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국채에서 금리가 상승하고 가격이 떨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5. 6%를 넘어선 데 이어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평가다. 간밤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6. 029%를 기록하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격이 내렸는데도 저가 매수세가 붙지 않는 건 이례적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의 추가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두 차례 바이백(국채 조기 매입)에 나섰지만 수요를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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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 겪어봤어"…'환율 급등' 익숙한 X세대, 지갑 덜 닫았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더라도 과거 환율 급등을 여러 차례 경험한 가계는 소비를 상대적으로 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적응 효과'는 X세대와 자산이 적은 가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높은 가구에서 두드러졌다. 1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BOK 경제연구: 환율급등 경험과 가계소비 간의 관계 분석'에 따르면 환율급등 경험이 많을수록 환율 상승이 가계소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98~2024년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활용해 가구주의 연령과 과거 원/달러 환율 변화를 결합한 '환율급등 경험' 변수를 만들었다. 환율이 장기 추세에서 크게 벗어난 1998년, 2001년, 2008~2009년, 2015년, 2019년, 2022년, 2024년을 환율 급등기로 분류해 과거 경험과 현재 소비의 관계를 분석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률과 가계소비 증가율 사이에는 대체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환율이 급등할 때마다 가계소비가 1997년 당시만큼 크게 위축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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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불안한 채권시장, 원인은 '호르무즈'가 아니다
주요국 국채를 향한 신뢰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달 4% 중반을 넘기더니 지난 28일(현지시간)부터는 5. 2%대에 눌러앉았다. 유로존 쌍두마차인 프랑스, 독일 상황도 비슷하다. 최근 프랑스 10년물 수익률은 4. 8%을 넘겼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이었던 2008년 6월 이후 18년 만이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3. 6%대로 아직 금융위기 시절 4. 7% 수준은 아니다. 2%대였던 지난 2월부터 우상향한 점을 고려하면 조만간 4%대에 이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채 수익률을 자극하는 원인으로는 주로 국제유가가 꼽힌다.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면 국제유가와 국채 수익률 모두 안정될 거란 예상이 있다. 그러나 채권시장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안의 진짜 원인은 주요국들의 천문학적 재정지출과 감세 정책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겼다. 의회 양원 모두를 장악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대규모 감세를 포함한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을 추진했고 이란 전쟁으로 막대한 액수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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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문 열리는 금융계…두나무 "한국 역량, 세계와 연결해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국내외 전통금융권을 겨냥한 인프라 사업에 나서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국내외 입법 흐름에 따라 디지털금융 진입이 가시화하는 법인·기관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날 오전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6' 기조연설에서 "비자·마스터카드 등 결제기업은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정산에 활용하고 있고, JP모간 같은 은행도 블록체인을 실제 금융인프라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빈후드는 증권거래 플랫폼에서 출발해 토큰화와 자체 블록체인으로 영역을 넓혔고, 반대로 코인베이스는 디지털자산에서 출발해 주식·파생상품·결제·대출로 확장했다"고 짚었다. 최근 두나무는 스테이킹·커스터디(수탁)·온체인추적시스템(OTS) 등 신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자체 블록체인 '기와'를 내놓기도 했다. 은행·증권사·결제사·핀테크·기술기업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자신의 온체인 금융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오 대표는 설명했다. 오 대표는 국내외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의견도 덧붙여 업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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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로나 때도 버텼는데...韓철강 수요 23년만에 '4500만톤선' 붕괴
포스코·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국내 철강 수요가 23년 만에 4500만톤 선을 하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하락에 수요 부진이 겹쳐 철강사 수익성도 크게 위축됐다. 지방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철강 수요는 4360만톤으로 집계됐다. 국내 철강 수요가 4500만톤을 하회한 건 2002년(4371만톤) 이후 23년 만이다. 올해 수요는 4464만톤으로 전망돼 2년 연속 4500만톤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2년은 철강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이어서 최근의 수요 부진과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크다. 글로벌 금융위기 터진 2009년(4541만톤)과 코로나19 대유행에 철강 경기가 위축된 2020년(4919만톤)에도 내수 수요는 4500만톤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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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트럼프 대신 워시 압박하나…"연준 열린 마음 가져야"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인상 전망이 강한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을 향해 "열린 마음(open mind)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리를 올리지 말라는 우회적인 요구로 풀이된다. 베선트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1990년대 인터넷 붐 당시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큰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90년대 인터넷 붐 당시의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을 거론했다. 베선트 장관은 "그는 사무기기와 인터넷, 생산성에 기반한 개선을 봤기 때문에 경기를 그냥 달리게 내버려뒀다"며 "지금 우리는 아마 그와 같거나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바이든 임기 동안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던 이유는 갖가지 규제의 확장으로 공급이 위축된 상태에서 수요 충격을 맞이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정부 시기에 대해선 "반면 지금 우리는 민간 부문의 수요 충격을 겪고 있으나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에 늘어난 공급으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매우 잠잠했고 지난 몇 달간 오히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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