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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신고했는데"…층간소음 갈등에 이웃 살해한 20대 구속
대구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이웃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해당 세대는 1년 전에도 층간소음 갈등을 빚어 경찰이 출동했으나 당시 특별한 조치 없이 현장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서부경찰서는 이날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40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윗집에 사는 50대 B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자 미리 챙겨온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층간소음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두 세대 간 층간소음 신고가 접수돼 현장 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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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안에서 "탕" 실탄 나갔다...부산 경찰 총기 사고, 인명 피해 없어
부산 경찰 한 지구대 주차장에 세워진 순찰차 안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쯤 부산의 한 지구대 주차장에 세워진 순찰차 안에서 실탄이 발사됐다. 사고 당시 순찰차 안에는 지구대 소속 A 경위 혼자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실탄 발사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A 경위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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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억원어치 마약 유통했다…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 구속송치
필리핀 마약 유통 총책이었던 박왕열에게 마약류를 공급하고 수백억원대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청담' 최모씨(51)가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최씨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 닉네임으로 활동한 최씨는 2019년 9월~2021년 9월 필로폰 약 46㎏과 케타민 약 48㎏, 엑스터시(MDMA) 약 7만6000정 등 시가 380억원 상당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21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박왕열을 집중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박왕열에게 마약을 제공한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했다. 이어 최씨가 태국에 체류 중인 사실을 알아낸 경찰은 지난 3월 추적전담팀을 편성, 태국 주재 경찰과 협업해 공조수사에 나섰고 지난달 10일 그를 현지에서 검거했다. 지난 1일 국내로 송환된 최씨는 애초 "박왕열과 모르는 사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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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이제는 선거 방송까지 접수…'지방 소멸' 목소리 낸다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렸던 김선태 전 주무관이 6·3 지방선거 개표 방송에 출연한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선태 전 주무관은 오는 6월3일 MBC의 '선택 2026'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 전 주무관은 과학 유튜버 궤도,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 지방 선거의 의미를 되짚고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할 계획이다. 김 전 주무관은 2016년 10월 입직해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 콘텐츠 제작·운영을 전담했다. '충TV'에 올라오는 영상들은 딱딱한 시정 홍보 콘텐츠에서 벗어나 특유의 B급 감성과 각종 밈(meme)을 활용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7년 만에 6급 주무관으로 승진했다. 보통 15년이 걸리는 것에 비하면 초고속 승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 후 1년 만에 뉴미디어 팀장을 맡았다. 그러다 지난 2월 사직한 뒤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사흘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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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뭐지?" 달려간 집배원...피 흘리며 쓰러진 노인 구했다[오따뉴]
한적한 시골길에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던 노인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도운 집배원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 서청주우체국의 7년 차 집배원 김의섭(41·우편물류과 오송팀)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0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흥덕구 오송읍의 한 도로를 지나던 중 길 위에 쓰러진 물체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버려진 물건이나 차에 치인 동물 사체 정도로 생각해 도로변으로 옮기려고 다가갔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사람이었다. 김 집배원은 "주택가와 약 300m 떨어진 인적 드문 이면도로였다"며 "8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 이마에 피를 흘린 채 웅크린 자세로 쓰러져 있었고, 곁에는 지팡이가 놓여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노인은 숨을 쉬고 있었고, 김 집배원은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조심스럽게 흔들며 말을 건넸다. 몇 분 뒤 노인이 의식을 회복하자, 김 집배원은 119 신고를 부담스러워하는 노인을 대신해 휴대전화에서 가족 연락처를 찾아 직접 연락했다. 연락을 받은 가족 2명이 현장으로 달려와 노인을 무사히 집으로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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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원숭이 2마리 탈출" 사료 주다 문 안 잠갔다...이틀째에 구조
포항 환호공원 간이 동물원에서 일본원숭이 2마리가 탈출했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최근 대전 동물원의 늑대 탈출에 이어 또다시 동물 탈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동물원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 간이 동물원 사육장에 있던 일본원숭이 4마리 중 수컷 2마리가 탈출했다. 사육사가 오후 2시 30분쯤 원숭이에게 사료를 준 후 케이지를 제대로 잠그지 않으면서 수컷 원숭이 2마리가 사육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동물원 측은 자체적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구조에 실패했고, 이후 소방대원이 투입됐다. 탈출한 원숭이 1마리는 같은 날 오후 10시 50분쯤 케이지 인근에서 생포됐고, 나머지 1마리도 다음 날 오전 6시 15분쯤 구조됐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간이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원숭이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성격이라 케이지 인근에 머물러 짧은 시간에 생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간이 동물원 인근에서 원숭이를 붙잡아 다행"이라며 "민관 동물원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잠금 장치 점검 등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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