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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기다렸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2028년 착공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정비사업이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은마아파트 정비사업은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처음 적용한 사례로 인허가 기간이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다.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신속통합기획 시즌2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공정촉진회의를 통한 사업 속도 관리 등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인가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5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남은 절차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강남권을 대표하는 노후 공동주택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성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사업 추진은 순탄치 않았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2000년대 초반 추진 논의가 시작된 이후 20여년 간 각종 규제와 주민 갈등, 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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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들, 멀리서 응원 할게"...정든 문방구의 '마지막 손 편지'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한 문방구가 폐업을 앞두고 남긴 손 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마아파트 상가 문방구 사장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은마아파트 상가 내 문구점 출입문에 붙은 손글씨 안내문이 담겼다. 문구점 사장은 안내문을 통해 "사랑하는 어린이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고객님! 그동안 참 고마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비록 문은 닫지만 여러분의 멋진 앞날을 멀리서 응원할게요!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오랜 시간 가게를 찾았던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가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사장은 "내가 참 좋아했던 친구들. 민찬이, 서원이, 준서, 성원이, 정한이, 정환이, 예준이, 민서, 태준이, 태현이, 창호, 보희, 윤진이, 희선이, 윤서, 경환이, 도경이, 건희, 유찬이, 잘생긴 서진이"라고 이름을 나열했다. 아울러 "그리고 더 많은 친구들의 얼굴은 기억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서 이름들이 가물가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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