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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서울 떠난 사람 늘었다…고양·성남·광명으로 이동
서울 전세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향하는 서울시민의 수가 늘고 있다. 전세 매물이 1년 새 30% 넘게 감소하고 전셋값이 급등하는 등 서울 전역의 전세난 속에서 인접한 경기권으로 전출하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15일 국가통계포털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의 순 유출 인구는 634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3718명보다 70. 5% 늘어난 규모다. 서울은 이 기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순 유출을 기록했다. 서울을 떠난 인구는 주로 경기도로 향했다. 서울시 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출한 인구는 2만506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만1331명)보다 17.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1~4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도 총 10만90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6511명)보다 13. 0% 늘었다. 경기도 쏠림 현상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뚜렷했다. 4월 기준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2만5060명으로 충남(1639명), 강원(1447명), 충북(1073명), 경남(899명) 등 다른 시도로 이동한 인구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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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속도전' 정부 강조에도…3기 신도시서 또 건설 지연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빠른 공급 확대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창릉 3기 신도시에서 사업 지연 사례가 발생했다. 가구수 확대 없이 사업기간이 15개월씩 늘어나면서 3기 신도시 공급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고양창릉 S-3, S-4 블록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S-3과 S-4 블록 모두 2030년 3월로 사업기간이 15개월 연장됐다. S-3 블록의 사업면적이 일부 늘어나고 S-4 블록은 지하 층수가 1개 층 늘어나긴 했지만 가구수 확대 없이 사업기간만 늘어났다. 오히려 S-3에서는 가구수가 24가구 줄었다. 국토부는 이날 의정부법조타운 S2 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사업기간 10개월 연장을 고시하기도 했다. 고양창릉,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에서는 사업기간 연장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남양주 왕숙2지구에서 20개월이 넘게 사업기간이 늘어났다. 이에 앞서 남양주 왕숙지구에서는 지난해 말 사업기간 연장 고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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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눈물의 약속…"선생님, 가르치기만 하시라…지켜드리겠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15일 민선 6기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교권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안 당선인은 이날 교사 출신이었던 부친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교사를 하셨던 제 아버님의 등을 보고 자랐다"라며 감정이 벅차오른 듯 한차례 울먹였다. 이어 "사범대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가 되었고, 또 친구들의, 부모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교사를 관두고 배낭을 메고 유학을 하러 갔다"고 교육전문가의 길을 걷게 된 소회를 밝혔다. 안 당선인은 참석자들을 향해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켜드리겠습니다. 저는 하늘이 두 쪽 나도 그 약속을 지키겠습니다"라며 재차 목이 메는 모습을 보였다 찬조 연설에 나선 최유경 경기교사노조 위원장도 "당선인께서 자주 해주시던 말씀이 '교사는 가르치기만 하십시오. 나머지는 교육청이 알아서 만들어내겠습니다'라는 말씀이셨다"며 현장의 높은 기대감을 대변했다. 안 당선인은 화제의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무너진 교권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학교가 생각보다 이렇게 망가졌구나 하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어른들이 학생들을 무서워하는 세상, 이런 세상을 저는 이제 마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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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다산신도시 핵심 상업용지 공급…계약금 5%에 5년 무이자 혜택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남양주 다산신도시 핵심 상권으로 평가받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 상업용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산역 초역세권 입지에 더해 계약금 5%, 장기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금융 혜택까지 내걸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GH는 이번에 다산신도시 내 진건지구 4필지와 지금지구 4필지 등 총 8개 상업용지를 공급한다. 공급 대상지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다산역 인근 초역세권 입지에 있다. 남양주시청 제2청사와 행정기관이 밀집한 중심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필지별 공급 면적은 685. 9㎡에서 2554. 4㎡ 규모다. 공급예정가격은 72억7054만원에서 146억6225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GH는 투자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5%만 납부하면 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3년 거치 후 5년 무이자 분할 납부 조건과 선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공급 방식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고가 입찰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행정·주거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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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 대신 '똑똑'…경기도 시군, 생계형 체납자 구제할 576명 뽑는다
경기도가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지난해 13개 시군에서 올해 31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달부터 시군별 본격적인 채용 절차가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은 전화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체납자가 '왜 세금을 내지 못하고 있는지, 정말 납부 능력이 없는지' 등을 직접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도에 따르면 수원시와 광명시는 17일까지, 오산시는 19일까지, 이천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등으로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채용을 진행한다. 용인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등도 이달 채용에 들어가며 고양시, 성남시는 하반기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시, 양평군 등 채용을 완료한 곳도 있다. 도는 올해 31개 시군 체납관리단 총 57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지방세 100만원 미만 소액 체납자와 과징금·과태료·이행강제금 등 세외수입 소액 체납자다. 현장 방문을 통해 납부 능력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등 해결책을 제시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로 확인되면 긴급 생계비·주거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군 복지 부서와도 연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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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우리 애 좀 봐줘" 요즘도 이게 돼?...이곳에선 일상이라는데
"위스테이 주민들은 집이 아니라 단지에 들어서는 순간 안심된다고 말합니다. "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의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위스테이별내'. 위스테이별내 사업 기획을 맡은 사회적기업 '더함'의 김종빈 부대표(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 민간자문단 자문위원)는 지난 11일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491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신축 단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관리사무소장을 '(동네)지기', 미화원을 '벼리(일이나 글의 뼈대를 뜻하는 순우리말)'라 부른다.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이웃이 있고, 주민들이 다양한 모임과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공동육아와 돌봄이 일상처럼 이뤄진다. 위스테이별내는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입주민들은 단순 임차인이 아니라 사회적협동조합 구성원으로 공동체 운영에 참여한다. 김 부대표는 위스테이의 출발점으로 '관계의 회복'을 꼽았다. 그는 "한국 사회는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규모 축소로 돌봄과 관계의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며 "주택 공급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공동체를 통해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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