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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명장도 '오죽했으면' 11승 좌완 선발→전격 마무리行, 정작 '데뷔 첫 SV' 당사자는 의연했다 "걱정하는 팬도 계시지만..."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국가대표 좌완 손주영(28·LG 트윈스)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손주영은 13일 잠실 삼성전 9회초, LG가 5-3으로 앞선 상황에 올라와 1이닝 동안 1개의 삼진만 솎아내는 퍼펙트 피칭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한 시즌 10승을 거둔 선발답게 안정감이 달랐다. 손주영은 첫 타자 김헌곤에게 시속 149㎞ 직구를 던져 1구 만에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포수 파울플라이였다. 뒤이어 김지찬을 5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구자욱과 마주했다. 이날 구자욱은 홈런성 타구를 날리는 등 타격감이 좋았던 상태. 예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승부로 손주영을 까다롭게 했다. 하지만 손주영도 최고 시속 153㎞에 달하는 빠른 공과 커터를 살려서 끝내 헛스윙 삼진으로 구자욱을 돌려세웠다. 2017년 1군 데뷔 후 무려 10년 만의 첫 세이브였다. 경기 후 손주영은 "재활하면서 빨리 팀에 합류해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 몸을 기초부터 천천히 다시 만들자는 마음으로 재활에 임했다. 재활군에 있을 때 세심한 스케줄링으로 신경 써주신 최재훈, 여건욱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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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강지은 하이원리조트-'헐크' 강동궁은 휴온스 유니폼 입었다... 신인 최봄이는 웰컴행 [PBA 팀리그 드래프트 현장]
1순위의 주인공은 강지은(34)이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SK렌터카의 '마지막 캡틴' 강동궁(46)은 휴온스 유니폼을 입었다. PBA는 14일 경기도 일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PBA 팀리그 선수 지명 행사를 개최했다. 각 팀은 앞서 3~4명씩 보호선수를 묶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방출 처리돼 지명 대상이 됐다. 지명은 보호 선수를 가장 적게 묶은 팀부터, 추가 지명인 5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각 구단별 등록 정원은 최소 7명, 최대 9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를 최초 2명 보유해야 하고 최대 남자 3명, 여자 1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 규정에 의해 각 구단의 셈법이 갈렸다. 하이원리조트는 1라운드 1순위로 강지은, 웰컴저축은행은 2순위로 조건휘를 지명했다. 휴온스는 2라운드 1순위로 강동궁, 2순위 에스와이는 응우옌 득아인찌엔(베트남), 3순위 하이원리조트는 에디 레펀스(벨기에), 4순위 우리금융캐피탈은 이상대, 5순위 크라운해태는 김임권, 6순위 웰컴저축은행은 용현지의 이름을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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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시방석 아닐까요" 23세 국대 거포 위상도 흔들린다, '롯데→키움→삼성' 34세 저니맨 나비효과
생애 첫 FA를 앞둔 늦깎이 베테랑의 맹타가 차세대 국가대표 거포 유망주의 위상도 위협하고 있다. 삼성 전병우는 동삼초-경남중-개성고-동아대 졸업 후 2015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8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던 우투우타 유망주다. 군 복무 후 2018년 롯데에서 데뷔했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고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 트레이드돼 커리어 전환점을 맞았다. 키움에서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일발장타 외에는 공·수에서 크게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매년 역할이 줄어들다 2023시즌 종료 후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합류했다. 삼성에서도 전병우의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내야 백업 요원으로 기대됐고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올해 역시 김영웅(23)의 백업으로 출발하면서 조용히 커리어 첫 FA를 맞이하는 듯했다. 하지만 초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부진에 빠진 김영웅을 대신해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면서 13일 경기 종료 시점까지 32경기 타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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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인터뷰] 'KB 이적' 윤예빈 "허예은이 연락, MVP가 부르면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챔피언결정전 MVP가 부르면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던 윤예빈(29)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용인 삼성생명을 떠나 청주 KB스타즈로 이적했다. 윤예빈은 14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감사하게도 여러 구단에서 연락을 주셨다. 행복한 고민을 했는데 그만큼 너무 괴로웠고 정말 힘든 결정을 내렸다. 이 가운데 KB에서 가장 좋게 저의 가치를 평가해주셔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KB 구단은 "FA 윤예빈을 영입했다"면서 "계약기간은 3년이다. 연간 총액 1억 5000만 원"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윤예빈이 KB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KB 가드 허예은이었다. 윤예빈은 "허예은의 연락을 받았다. 챔피언결정전 MVP가 부르면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허예은과 잘 지내기도 했고, 또 제가 필요하다고 연락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너무 능력이 좋은 선수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뛰면서 더 느꼈다. 허예은과 같이 뛰면 더 재미있고, 저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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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1회초에만 13점, 대만야구 진풍경→WBC서 오타니에 만루포 얻어맞은 투수, ⅓이닝 9실점 대참사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서 1회초에만 13점을 나온 기록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나선 경력이 있는 에이스급 투수인 정하오쥔(29)이 1회를 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역대급' 이변이 발생하고 말았다. 13일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저우지 야구장에서 열린 CPBL 정규시즌 경기. 원정팀 푸방 가디언스가 홈팀 중신 브라더스를 상대로 1회초에만 타자 일순을 넘어 17타석 10안타 13득점이라는 가공할 화력을 선보이며 17-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결정됐다. 중신 브라더스 선발 투수로 나선 정하오쥔은 경기 시작부터 푸방 타선에 무려 연속 4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탈삼진 하나를 잡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하위 타선조차 막아내지 못한 채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하오쥔의 이날 최종 성적은 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몸에 맞는공 1탈삼진 9실점. 자신의 CPBL 커리어 사상 최악의 투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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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등판 없다" 든든한 19세 아기사자, 1군 등록 즉시 선발 재투입! '물집 불운' 좌완도 덕분에 천천히 돌아온다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주목받는 '아기 사자' 장찬희(19)가 삼성 라이온즈의 여유 있는 선발 운영을 돕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좌완 이승현 선수가 원래 14일 선발로 등판 예정이었다. 하지만 퓨처스 경기에서 왼쪽 발에 불편함이 있어 양창섭이 대신 선발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좌완 이승현(24)은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 홈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한 후 왼쪽 엄지발가락 밑에 물집이 생겼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복귀가 미뤄졌음에도 박진만 감독의 표정엔 여유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삼성은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5월 들어 팀 평균자책점은 3. 31로 리그 1위다. 특히 선발진의 활약이 눈부시다. 맷 매닝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잭 오러클린을 필두로 원태인,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 등 선발 투수들이 5월 평균자책점 2. 66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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