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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한국 1위 배달망에 글로벌 기술·자본 얹는다
세계 최대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가 국내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품지만 배민이 '우버이츠'로 바뀌는 그림은 아니다. 배민의 브랜드와 국내 사업 기반은 유지하면서 우버의 기술과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린다. 우버는 독일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를 약 148억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 대상에는 DH의 자회사이자 국내 배달 앱 1위인 배민도 포함됐다. 우버는 배민을 흡수 대상이 아닌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했다. 우버는 배민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배민이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과 가치를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외식업주와 라이더 등 배민 생태계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우버는 외식업 파트너와 배달 파트너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배민의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수 이후에도 배민 브랜드와 운영체계를 상당 부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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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딜리버리히어로 22조에 인수…배민 품는다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독일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를 130억유로(약 2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 산하 국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도 확보하게 된다. FT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딜리버리히어로를 주당 41. 5유로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수안을 승인했으며 주주들에게도 이를 수용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의 한국 사업인 배달의민족과 중동 지역 탈라밧, 사우디아라비아 헝거스테이션 등을 확보하며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우버는 과거 배민 인수를 검토한 바 있으나 이번 거래를 통해 결국 한국 사업을 손에 넣게 됐다. 다만 경쟁당국의 심사를 고려해 딜리버리히어로는 터키 사업인 예멕세페티와 유럽·남미 등 일부 시장 사업은 미국 투자회사 SSW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했다. 우버와 사업 지역이 겹치는 국가를 정리해 반독점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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