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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 '이렇게' 녹였더니 세균 바글…'신부전·패혈증' 경고[한 장으로 보는 건강]
여름철 중에서도 7월에 세균성 장염과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안타깝게도 잘못된 위생 수칙이 화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대표적인 게 얼린 고기를 실온에 꺼내두고 녹이는 행위입니다. 여름철 냉동육을 실온에서 해동하면 세균 증식을 폭발적으로 촉진할 수 있어 절대 피해야 합니다. 또 냉동 해산물·어패류를 실온에 놔두면 장염비브리오균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어패류를 실온에 방치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으면 복통·설사·구토가 발생하며, 간 질환자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은 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냉동식품은 사용하기 전날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거나, 밀봉한 상태에서 흐르는 찬물에 해동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여름철 식중독과 장염은 음식이 상해서만 발생하는 게 아닙니다. 조리할 때 채소·육류 식기류를 같이 쓰면서 나타나는 '교차 오염' 역시 빈번한 원인입니다. 예컨대 생닭·생고기를 손질한 칼·도마를 충분히 씻어내지 않고 과일·채소를 손질하면, 육류에 있던 병원균이 그대로 옮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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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버티려 했지만" '진실 공방' 아내, 결국 이혼 선택
'이혼 숙려 캠프' 진실 공방 부부의 아내가 남편의 반복된 외도 의혹과 폭행, 끝없는 부인에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아내는 남편이 상간 사실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아이 때문에라도 마음을 바꿨을 수 있었다며 뻔뻔한 남편의 태도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2화에서는 '진실 공방' 부부의 최종 조정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측 변호인 양나래 변호사는 남편의 유책 사유를 강하게 주장했다. 양 변호사는 "남편의 유책 사유가 많다"며 "외도가 세 차례나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폭행 문제가 중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자료 1억 원도 주장하고 싶지만 아내의 아량으로 5천만 원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 측 변호인 박민철 변호사는 위자료를 줄이기 위해 남편의 외도 증거가 명백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불법 녹취가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 점 등을 들며 남편 측 입장을 설명했다. 특히 아내가 제출한 녹취 중 상간 추정녀의 집 안에서 난 소리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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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좀" 막무가내 요구만 보다가…사장님 울린 단골의 마지막 인사[미담의 재발견]
━떠나는 길에 두고 간 온기━포항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배달 앱 요청사항에 적힌 문장을 보고 가만히 멈춰 섰다. "회사 발령으로 이제 창원으로 갑니다. 그동안 포항에서 맛있는 중국집 잘 이용했습니다. " 떠나기 전, 그간의 고마움을 전하는 짧은 인사였다. A씨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스친 건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었다. A씨는 "굳이 말하지 않고 조용히 떠나면 우리는 알 길이 없다"며 "그런데 이렇게 마지막 인사까지 남겨주시니 가슴 깊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바로 직전 손님의 무리한 요청 때문에 마음이 참 무거웠는데, 이 글을 읽자마자 눈물이 그렁거렸다"며 "힘든 손님도 정말 많지만 이런 고객님 덕분에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손님이 직접 미담을 전한 경우도 있었다. 최근 8년간 정들었던 동네를 떠나 이사하게 된 B씨는 보쌈 가게 주문서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늘 번창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B씨에게는 이 가게에 얽힌 애틋한 기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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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오리와 붙어보니…" 감칠맛도, 영양도 국산이 앞섰다
국내산 오리고기가 수입산보다 맛과 영양, 위생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중국산 훈제오리와 태국산 냉동 오리고기 수입이 늘어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오리업계가 과학적 데이터를 앞세워 국산 오리고기의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사)한국오리협회는 외부 전문 연구기관인 ㈜다이어리알에 의뢰해 진행 중인 '국내산·수입산 오리고기 이화학적 특성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의 중간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에는 한양여자대학교 육진수 교수, 상명대학교 최현선 교수, 중앙대학교 이상현 교수 등 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국내산 냉장·냉동 오리고기와 중국산 훈제오리, 태국산 냉동 오리고기를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맛, 식감, 향, 위생성 등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국내산의 우위를 보여줬다. 국내산 오리고기는 단백질의 품질을 결정하는 아미노산 총량이 수입산보다 높았으며, 감칠맛을 좌우하는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 함량도 상대적으로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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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치맥, 일본선 이자카야…젠슨 황, 현지 협력사와 '건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도쿄에서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이자카야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협력 관계를 다졌다. 한국에서는 치킨과 맥주, 삼겹살을 함께했던 데 이어 일본에서도 서민적인 식당을 찾으며 '식탁 외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일본 도쿄에 도착한 뒤 오후에는 엔비디아 개발자 대상 행사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JR 간다역 인근의 야키톤(돼지고기 꼬치구이) 전문 이자카야를 찾았다. 황 CEO는 차량에서 내려 골목길을 걸어 식당으로 들어갔고, 내부에서는 일본 협력사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잔을 들고 건배를 나눴고, 일본 소재 기업을 비롯한 주요 거래처 임원들과 친목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날 열린 개발자 행사에서도 일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소재 공급업체들이 모여 있는 일본은 엔비디아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황 CEO의 이 같은 행보는 한국과 대만 방문 때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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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집 대기줄 놀랐다"...마지막 복날, 일부 식당만 '북적'
"1990년대엔 하루에 240인분씩도 팔았죠. 개고기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네요. " 초복인 15일 점심시간 찾아간 경기도 성남의 모란시장 보신탕 거리. 한때 복날이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던 골목은 한산했다. 일부 식당에만 손님이 앉아 있었고 대부분은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진열장에 놓인 손질된 개고기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올여름 복날은 개고기 판매가 사실상 허용되는 마지막 대목이다. 2024년 제정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 식용 종식법)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2027년 2월7일부터는 식용 목적의 개 사육과 도살, 유통,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모란시장 인근에서 40년째 보신탕집을 운영한 김모씨(64)는 "오늘 매출이 150만원 정도만 돼도 다행"이라며 "손님이 많았던 예전 복날에 비해 매출은 70% 이상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군 제대 후 개고기를 운반하는 트럭 운전을 시작했다. 물건을 납품하며 보신탕 식당들이 잘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식당을 차린 것이 벌써 40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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