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종로구 익선동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돈의동 쪽방촌 방문 이후 익선동 한옥거리와 갈매기 골목 등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익선동은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명지로 떠오른 곳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양옆으로 음식점과 상점들이 이어진 좁은 골목을 걸으며 마주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다"며 "가게 안에서 손을 흔드는 시민들을 향해서도 손인사로 화답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방문에 놀란 시민들이 가게 밖으로 뛰어나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옆에 있던 강훈식 비서실장이 직접 시민들과 이 대통령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며 "이 대통령이 지나가자 시민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 이 대통령을 촬영하며 이름을 연호, 거리 곳곳에서 환호성이 들렸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을 만난 시민들은 "대박이다"라거나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팬이다" "사랑해요" 등을 외치며 이 대통령을 반겼다는 설명이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일본 등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미스터 프레지던트"라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가 하면 경기도 안성에서 서울 나들이를 온 그룹홈 가족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날 노포에서 삼겹살을 먹던 한 시민은 "민생지원금으로 고기 사먹는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미소로 화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 일행이 저녁식사를 위해 한 음식점 야장에 자리를 잡자 2층에 있던 시민들이 '2층이요'라고 외쳤고 이 대통령이 2층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며 "저녁을 마친 이 대통령은 근처 커피 매장을 찾아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라고 묻기도 했다"고 했다.
'거기 커피'란 최근 논란이 된 스타벅스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 희생자들과 광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라며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독자들의 PICK!
앞서 스타벅스는 제46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진입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비판이 일면서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전격 해임하고 관련자에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지시했다. 또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프로모션 논란과 관련해 정 회장 등을 수사한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 고발장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모여든 시민들과 또 한번 사진 촬영 및 인사를 나눴고 현장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