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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빌려주면 돈 준다" 캄보디아 유인해 감금·고문까지…일당 검거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포통장을 모집하며 통장 명의자들을 감금·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항공권을 제공해 해외로 유인한 뒤 협박과 폭행으로 통장을 빼앗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국외이송유인,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총책 A씨(30) 등 11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8명은 범죄단체조직, 감금·특수상해 혐의도 적용됐다. 일당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채널에 대포통장 매입 홍보글을 게시해 모집한 피해자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감금·폭행하고, 통장을 빼앗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통장 대여자 9명도 함께 검거했다. ━조직적 범행…피해자 고문도━ 일당은 역할을 세분화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였다. 총책 A씨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숙소와 차량 등 범행 거점을 마련한 뒤 팀장, 국내 유인책, 명의자 모집책, 감시·관리책 등으로 구성된 범죄단체를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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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창사 이래 첫 5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단일 트랜치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5년 미국 국채금리에 9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총 주문 규모는 발행액의 4배 수준인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30bp 축소된 수준에서 최종 발행이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자본시장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첫 글로벌본드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발행에 앞서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글로벌 콜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소재·식량을 축으로 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회사로서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는 공모액의 4배에 달하는 주문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달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기존 외화 차입금 상환과 일반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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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아이티센글로벌 "플랫폼 수직계열화, RWA시장 선점"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글로벌이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탈중앙, 탈국경 특성을 가지는 토큰화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웹3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그룹은 기초자산 공급과 발행, 유통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내재화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이티센글로벌은 19일 서울 여의도, 강남, 종로 일대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NDR)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는 그룹의 웹3 전환 전략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 2005년 설립돼 2014년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한 회사다. 강진모 회장이 이끄는 아이티센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개 연결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부문은 크게 IT서비스, 웹3, 투자로 나눠진다. 회사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영역은 RWA 기반 미래 디지털 금융 서비스다. RWA 토큰 발행부터 제반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수직계열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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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나와도 안 써… "혜택 없으면 사용률 최대 4.4%"
국내 가맹점 10곳 중 9곳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받아도 사용률이 최대 4%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막대한 비용의 혜택 공세 없이는 유의미한 사용률을 끌어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행사 재무 건전성 문제로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카드 결제 비중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카드 결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개인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보관하는 '비수탁' 구조에선 사용률이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서 유의미하려면 발행사나 카드사 앱(애플리케이션) 안에서 보관돼야 한다는 뜻이다. 별도 앱에 보관하는 수탁 구조에서도 사용률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가맹점의 스테이블코인 수용률이 50% 미만이라면 채택률은 13. 2%, 사용률은 1. 1%로 분석됐다. 채택률이란 고객이 앱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등록하거나 지갑에 넣어두는 걸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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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핀테크-BNK부산은행,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 생애주기 기술 검증 완료
다날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다날핀테크는 BNK부산은행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의 2차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두 차례의 PoC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인 결제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확인한 데 이어, 실제 상용 서비스에 필수적인 처리 속도와 안정성까지 모두 검증했다. 이번 PoC는 다날핀테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인 '이음(IEUM)'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다날핀테크는 BNK부산은행 전용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앱)과 관리자 대시보드를 구축해 제공했으며, BNK부산은행은 현행 지역화폐 구조를 반영한 스테이블코인 구현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충전·결제·환불·송금·정산 등 핵심 기능을 검증했다. 기존 1차 PoC에서는 건별 수수료가 높고 결제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2차 PoC에서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다날핀테크는 아발란체 공용 네트워크(C-Chain)를 사용하는 대신 독립된 '전용 서브넷(Subnet)'을 구축해 거래 처리 환경을 독자적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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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베민'에 판 깔아준 정부
우리는 스스로를 '배달의 민족'이라 불러왔다. 빠르고 부지런하다는 자부심이 담긴 말이다. 그런데 요즘 증시를 보면 그 별명에 새로운 뜻이 겹쳐진다. '베팅의 민족', 줄여서 '베민'이다.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2주 최저가 대비 500%, SK하이닉스는1000%이상 올랐다. 상승장이 이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의 베팅 강도도 함께 세졌다. 공포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개인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품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내 첫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한 지 12거래일 만에 시가총액이 4조5000억원에서 9조6000억원으로 두 배 넘게 불어났다. 같은 기간 개인이 사들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물량만 8조2000억원어치로 전체 순매수액의 92. 7%다. 반면 유동성공급자(LP) 등 기관은 레버리지 ETF를 8조6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팔자는 기관이고 사자는 개인이다. 이 풍경이 낯설지 않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린 2020년 이후 개인투자자의 베팅 강도는 단계적으로 세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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