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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6.88' 1군 말소 정해영, 2군 2번째 등판서 1이닝 3피안타 1실점→타선 도움으로 간신히 승리투수
평균자책점 16. 88이라는 좋지 않은 기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정해영(25)이 퓨처스리그(2군)서 치른 2번째 실전 점검에서 진땀을 뺐다. 리드를 지키지는 못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정해영은 20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5-4로 앞선 8회초, 셋업맨 임무를 맡고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시작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박성재에게 좌중간 방면 안타를 내준 뒤 중견수 실책이 겹치며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민준에게 좌중간 방면 적시타를 허용하며 5-5 동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고전은 계속됐다. 오명진에게 우전 안타, 전다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역전 위기까지 몰렸으나, 김준상과 홍성호를 각각 유격수 직선타와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정해영의 투구 수는 27구였고 스트라이크는 1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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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2차 계엄 준비 의혹' 조준…해제 뒤 '추가 병력 요청' 정황 확보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합동참모본부가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후 추가 병력 투입을 검토했다는 이른바 '2차 계엄 시도' 의혹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전·현직 합참 관계자를 조사하면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계엄 해제 국무회의 의결 전에 합참에 추가 병력 투입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합참이 후방 부대 등 일부 부대에 병력 추가 투입이 가능한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2024년 12월4일 오전 1시3분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배치됐던 병력은 이에 따라 철수했다. 다만 결의안 통과 이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2차 계엄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된 바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심리한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에게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하더라도 내가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된다"는 취지의 지시를 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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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혐의 이상민 2심·박성재 1심 이번주 결심…구형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2심과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의 1심 재판이 이번주 마무리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이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에 대한 2심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결심에서 최종 의견을 밝힌 뒤 이 전 장관에 대해 구형할 예정이다. 결심 절차에선 이 전 장관 측의 최종 변론과 이 전 장관의 최후진술도 진행된다. 이 전 장관은 2024년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허석곤 전 소방청장 등에게 전화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2월12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단전·단수 등의 행위가 결과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도 내란에 가담한 책임을 진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해 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 없고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위증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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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계엄 사전에 몰라…尹이 '소주나 한잔하자'고 부른 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항소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12. 3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 집무실에 소집됐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혹시 소주나 한잔하자고 불렀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15일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 1부(부장판사 윤성식)가 진행한 이 전 장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항소심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당일 상황을 물어보는 재판부 질문에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니 윤 전 대통령이 시국 상황과 국정 어려움에 대한 여러 말을 섞어 했고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 부분에 '비상계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생각하지도 못한 말을 해서 당황스러웠다"며 "'상황을 계엄으로 해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비상계엄으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냐'는 취지로 말씀드렸다"고 했다. 재판부가 '이 전 장관이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올 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박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이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혹시 소주나 한잔하자고 불렀나 생각했다"며 "이 전 장관도 그래서 불렀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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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김건희 수사 무마 외압' 의혹 이원석·송경호 출국금지
'김건희 여사 수사 무마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출국금지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은 최근 이 전 총장과 송 전 지검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종합특검팀은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의혹을 수사할 당시 대통령실이나 법무부로부터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해당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조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울중앙지검은 또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백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착수하면서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와 최 목사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한편 내란 특검팀의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2024년 5월 당시 재임 중이던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전담수사팀 구성과 수사 상황 등을 묻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 무마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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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계엄 말한 적 있냐" 질문에...김건희 "전혀 없다"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건희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말한 적 있냐"는 재판부 질문을 받고 "전혀 없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린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이날 오전 증인으로 출석한 김 여사는 검은색 줄무늬 재킷에 검은색 바지, 마스크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재판부는 이날 비상계엄 전 뿐만 아니라 선포 후에도 말한 적이 없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재차 "전혀 없다"고 했다. 김 여사는 과거 영부인 시절 검찰 인사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증언도 했다. 재판부가 "박 전 장관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관여한 적이 있냐"고 묻자 김 여사는 "없었다"고 답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주가조작·명품 가방 수수 사건 관련해 박 전 장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상의한 사실이 있나" "사건을 무마하려 박 전 장관에게 메시지를 보내 중앙지검, 대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 아닌가" "박 전 장관에게 수사 진행 상황 공유를 요구한 적 없었나" 등 질문엔 증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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