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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기금 깜깜이 운용 멈춰라"…'보고 의무' 강화 나선 범여권
범여권을 중심으로 주택도시기금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고 있지만 기금 집행 상황 등 운용과 회계 사항 등에 대한 정보 접근성은 낮다는 것이 법안 발의 이유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0일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반기별로 기금의 여유자금의 규모와 수익률, 다른 기금·회계에 대한 예탁·회수 현황, 주요항목별 지출 집행실적과 집행률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정하고 있다. 집행률이 50%에 미달하거나 미달이 예상되는 경우, 그 사유와 개선대책을 포함하도록 하고 융자사업 지원 방식을 바꾸거나 그 비중을 현저하게 바꾸려는 경우 사전 보고 의무가 부여된다. 주요 기금 운용 내역을 정기적으로 공개해 기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검증하자는 취지다. 현재는 기금의 운용계획과 결산만 국가재정법에 따라 국회에 제출되고 있다. 장 의원은 법안 발의 이유에서 "회계연도 중의 기금 운용현황을 국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절차가 없어 집행 부진이나 재무구조의 변동을 결산 이전에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기금의 수지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융자사업 지원 방식의 변경도 국회에 대한 사전 설명 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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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시스템, 금리 0% 불구 100억 CB 발행…정책자금으로 완판
코스닥 상장사인 첨단산업용 케이블체인 전문업체 씨피시스템이 최근 사모 CB(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CB는 조기상환 금리나 만기 금리를 모두 0%로 제시하고 있다. 조건이 발행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했음에도 회사의 안정성이 부각돼 코스닥벤처펀드와 IPO(기업공개)벤처펀드 등 정책자금이 몰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피시스템은 100억원 규모 제2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을 위한 자금 납입을 지난 3일 완료했다. 해당 CB는 5년 만기 상품으로 대표 주관사는 없다. 조달자금은 전액 제2공장 설립에 필요한 생산설비 등 시설투자에 사용된다. CB는 씨피시스템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설계됐다. 표면이자율과 YTM(만기상환수익률), YTP(조기상환수익률)는 모두 0%다. 전환가액 역시 씨피시스템의 입장을 반영했다. 전환가액은 5106원으로 4000원대 초반에 형성된 지금의 주가 대비 2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주가 하락에 따른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도 없다. 전환청구는 내년 9월부터 만기 1개월 전까지 가능하지만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이 원금 이상의 차익을 벌어들일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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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집피티]"14평이 23억" 1년만에 '5억' 껑충...재건축 속도 내는 목동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목동6단지가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을 마치며 '목동 재건축 1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1986년 준공된 목동6단지는 정비계획 수립과 조합설립을 거쳐 시공사까지 선정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낮은 기존 용적률, 대규모 대지, 우수한 주거환경 등 뛰어난 사업성과 사업 추진력이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6단지는 기존 1362가구에서 재건축 이후 최고 49층, 2173가구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기존 약 139%였던 용적률은 정비계획상 약 300%까지 높아진다. 노후 아파트를 허물고 동일한 입지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의 핵심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139%→300%'…낮은 용적률이 사업성 받쳤다━목동6단지가 다른 목동 단지보다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빼어난 사업성이 있다. 특히 기존 용적률이 약 139%로 낮다는 점이 핵심이다. 재건축 사업에서 기존 용적률이 낮을수록 같은 땅에 새 아파트를 지을 때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연면적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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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포츠 비전 2030' 발표→2기 스포츠정책위 출범 "체육으로 인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
정부가 국민 일상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고 체육계 공정성 강화 및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청사진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를 열고 '스포츠 정책비전 2030'을 발표하는 한편, 2기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 2기 민간위원장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수녕 고려대학교 여자양궁팀 감독이 위촉됐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스포츠 정책비전 2030'은 크게 일상 스포츠 활성화, 체육계 혁신 및 복지망 확충, 스포츠산업 육성, 장애인 체육 지원,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 등 5대 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일상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운동처방을 도입하고, 운동 참여 포인트인 '튼튼머니' 지급 대상을 2030년까지 120만 명으로 늘린다. 비용을 낮춘 '경량형'을 포함해 국민체육센터 110개소를 확충하며, 헬스장·필라테스 등의 이른바 '먹튀' 피해 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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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공모 회사채 2000억원으로 증액 발행… 수요예측 흥행
DB증권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을 상회하는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 최대 목표치인 2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DB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무보증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500억원 모집에 6600억원의 유효 매수 주문을 접수했다. 전체 경쟁률은 4. 4대 1을 기록했다. 만기(트랜치)별로는 1. 5년물 700억원 모집에 3400억원이 몰렸고 중기물인 3년물 800억원 모집에는 3200억원의 기관 주문이 접수됐다. 트랜치 모두 등급 민평금리 대비 낮은 수준에서 물량을 채웠다. 가산금리는 1. 5년물이 -3bp(1bp=0. 01%p), 3년물이 -7bp 수준에서 낙찰돼 시장 예상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 금리가 확정됐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 전자단기사채 상환 등에 투입되어 차입 구조의 장기화와 금리 리스크 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DB증권 관계자는 "지난 6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에 이어, 이번 공모 회사채 발행도 흥행에 성공하며 당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제적인 차입구조 다변화를 기반으로 유동성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의 영업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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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판교 신사옥 매입…차입부담 발생
실적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와 주가 약세를 겪고 있는 광고·콘텐츠 제작업체 SOOP이 판교 신사옥 매입에 나선다. 신규 차입에 따른 금융비용과 순차입금 증가로 재무에 추가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현금유동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향후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OOP은 이날 하나은행·이든자산운용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6번길 25 GB2-C동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매입가격은 1315억원으로 자산총액의 14. 86%에 해당하는 현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사옥 자산가치는 약 1390억원에 이른다. SOOP이 계약한 사옥 매입가격은 이 감정평가액보다 5. 3% 낮은 수준이다. 외부평가는 신우회계법인이 맡았다. 양수계약과 등기는 오는 30일 진행된다. 사옥에는 계열사 업무공간이 한데 모일 예정이다. 분산된 사업조직과 기술·개발 인력을 집적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SOOP의 R&D(연구개발) 센터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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