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차 더 막힐까 걱정" vs "마음 놓고 달릴 듯"…잠수교 통제 첫날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남단의 한 버스정류장. 등교를 위해 집을 나선 대학생 이예나씨(20)는 정류장에 붙은 버스 노선도를 유심히 살폈다. 이날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면서 평소 이용하던 버스가 우회 운행하기 때문이다. 이씨는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평소보다 서둘러 집을 나섰다고 했다. 차량 통제 첫날인 이날 오전 반포대교 일대에서는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차량 흐름은 대체로 원활했고, 반포대교 남단과 북단에는 '잠수교 전면보행화사업 착공'이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다. 잠수교를 이용하던 차량은 반포대교 등으로 우회해야 했으나 눈에 띄는 정체는 없었다. 다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주변 도로 정체가 심해질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섰다. 인근 고속터미널역 일대는 주요 간선도로가 만나는 데다 대형 상업시설과 버스터미널이 밀집해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잦은 곳이다. 20대 고서연씨는 "원래 한강공원에서 버스를 탔는데 오늘 처음으로 반포대교 위에서 타본다"며 "평소에도 아침이면 차가 막히는데 앞으로 더 심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벤치에 누운 취객도 가려낸다… 이노뎁, 로봇 얹은 '이동형 AI 관제' 첫선
"스마트 순찰로봇이 공원 벤치에 누운 사람이 응급 환자인지, 잠깐 쉬는 취객인지 전후 시간의 행동을 확인하여 상황을 이해합니다. 전국 지자체 관제망과 연결돼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는 '이동형 인공지능(AI) 관제탑'인 셈입니다. " 지난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현장에서 만난 국내 CCTV 통합관제센터 점유율 1위 기업 이노뎁의 관계자는 스마트 순찰로봇이 여는 미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AI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GAEMI)'에 이노뎁의 AI 영상분석 알고리즘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연동했다. 지자체 고정형 관제 시장의 물리적 시야 한계를 딛고,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AI 관제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기존 고정형 CCTV는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구조라 건물 뒤편이나 골목길 사각지대를 피하기 어려웠다. 불법 주정차 구역에 차량이 있어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원거리 화각 탓에 단속에 필요한 번호판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
"영업하는지 보려고" 마트에 차 들이밀고 엔진 '굉음'…50대 감옥행
대형 마트 출입구에 승용차를 밀어 넣고 엔진 굉음을 내며 직원과 손님들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허일승)는 특수협박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벌금 100만원과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21일 강원 평창군의 한 하나로마트에서 승용차를 몰고 출입구 앞 보행자 통로로 접근했다. 자동문이 열리자 차량을 전진시켜 앞 범퍼와 보닛 일부를 마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 가속페달을 밟아 엔진을 공회전시키며 굉음을 냈다. 이틀 뒤인 23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차량이 출입문 양옆에 걸릴 때까지 전진했다. 당시 마트 직원과 손님들은 차량이 내부로 돌진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공포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에서 "돌진할 것 같아 무서웠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마트가 영업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를 몰고 들어가려 했을 뿐"이라며 협박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
잠수교 차량 통행 금지 D-1...개통 50년 만에 '보행전용교'로 탈바꿈
서울 한강의 남북을 잇는 잠수교에서 자동차가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된다. 1976년 개통 이후 50년간 강남의 주요 진입로 중 하나였던 이 다리는 오는 26일부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차량 통행 금지를 하루 앞둔 잠수교에서는 올해 마지막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렸다. 이날 '잠수교 치킨데이' 행사에서는 400m 길이의 테이블이 설치돼 시민들이 한강을 바라보며 치킨을 즐겼다. 잠수교는 2008년 왕복 4차로 중 2개 차로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공간으로 전환했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차량 통행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날 잠수교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행전용교 조성 공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치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시는 26일 0시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을 영구적으로 금지하고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잠수교에는 한강 조망 공간 22곳과 투명데크 2곳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은 유지되지만, 내년 5~8월 중 포장공사가 진행되는 약 한 달 반 동안은 전면 통제된다.
-
마라톤 풀코스 뛰고 운전하다가…인도로 돌진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후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의식장애로 사고를 내 보행자들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강원 춘천시 삼천동 의암공원 풋살장 인근에서 A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좌회전 중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걷던 보행자 4명과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31명, 장비 11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경찰은 카니발 운전자가 마라톤 완주 후 일시적인 의식장애로 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국회·감사의 정원·이태원 참사 추모…'생환' 오세훈의 광폭행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와 여러 시정 현장 등을 방문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국민의힘의 단합을 위한 역할을 자처하는 등 정치 행보와 함께 서울시정 운영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초구 반포대교를 찾아 잠수교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잠수교 치킨데이' 행사장을 방문한 뒤 현장에서 보행전용교 전환 공사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26일 0시를 기준으로 잠수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보행전용교로 바꾼다. 판결 다음 날인 지난 24일 오 시장은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국행수륙재를 시작으로 국회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스웨덴 석재 기증 기념식,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등 잇단 외부 일정을 소화했다. 하루 동안 국회, 종교, 사회적 참사 추모, 외교적 기념식을 모두 넘나드는 일정을 진행했다. 실제로 오 시장은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단합, 통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향후 당내 역할과 정치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입력하신 검색어 보행자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보행자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