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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업, '보이지 않는 피해' 더 치명적…"결국 노조도 비용 치러야"
삼성전자 노동조합 총파업은 눈에 보이는 생산 차질보다 더 깊고 치명적인 '구조적 비용' 상처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장기적인 회사 경쟁력 저하는 결국 노조도 대가를 치러야 할 수 있다는 경고다. 노사 모두 투명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안민정책포럼 세미나에서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은 단순한 임금 협상의 문제가 아니다"며 "신뢰, 투자, 공급망, 국가 경쟁력까지 동시에 건드리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파업의 보이지 않는 비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결국 노조도 오랫동안 이 비용을 고스란히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헌법이 보장한 파업권을 존중하지만 권리 행사에 따르는 비용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상한 폐지를 제도화할 것을 요구하며 다음 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올해 삼성전자 추정 영업이익(305조원)을 감안하면 요구 규모는 약 4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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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퇴해야" 내부 비판에…또 '대여투쟁' 꺼내든 국힘 지도부
국민의힘 지도부가 방미 일정 이후 장동혁 대표를 향한 당내 비판이 거세지자 "당대표와 지도부에 대한 내부 비판이 과도하고 선을 넘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당내에서 분출한 사퇴 요구를 일축한 장 대표는 대여투쟁 메시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도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당을 튼튼히 만드는 일일 수도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당대표에 대해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는 건 당과 선거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비서실장은 "지금부터 우리 당의 모든 구성원은 그 역량을 민주당 정부의 무능함과 무도함을 검증하는 걸 국민께 알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당대표의 모든 메시지도 민주당 정부의 무능과 민주당 후보의 결격 사유에 초점이 맞춰져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 비서실장은 "대표를 흔들어 선거에 승리한 사례는 전례도 없고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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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CU사태·삼전 파업에 "모두가 피해자…노란봉투법 역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CU 사태'와 '삼성전자 파업' 등을 들며 "노사갈등, 노노갈등, 세대 갈등을 일으키는 '노란봉투법의 역습'을 지금 당장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6일 SNS(소셜미디어)에 "CU 편의점 사장님들은 삼각김밥도 못 팔고 하루 몇십만원씩 손실을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주주들은 노조의 7억 성과급 요구에 맞불 집회까지 열며 속을 태우고 있다"며 "청년들은 줄어든 아르바이트 자리와 실종된 일자리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모두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의 피해자들"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도 없고 피해를 보상받을 길도 없다"며 "노란봉투법 때문에 이들의 권리는 검은 봉투에 갇혀있다"고 했다. 이어 "만기친람(萬機親覽·임금이 모든 정사를 친히 보살핌)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의 눈물에는 눈을 감고 있다"며 "노사갈등, 노노갈등, 세대 갈등을 일으키는 '노란봉투법의 역습'을 지금 당장 막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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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도, 실적도 호재…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쌍끌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23일 장 초반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증시 반도체주 강세와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삼성전자 파업 예고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값 추가 상승전망이 겹치면서 반도체주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7분 한국거래소(KRX)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 37%)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9시13분 3만1000원(2. 53%) 오른 125만4000원에 거래되며 기록을 새로 썼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262. 05(2. 72%) 오른 9909. 2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 05%, 나스닥종합지수는 1. 64% 올라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국내증시 개장 전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8%, 405% 증가한 결과다. 이런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 노조가 개최하기로 예정한 파업 전 결의대회는 글로벌 메모리 가격상승 우려를 촉발하며 공급자 우위 시장에 놓인 반도체주 매수심리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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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업, 세계 메모리값 상승압력…생산차질 불가피"-KB
KB증권이 현실화 가능성이 짙어진 삼성전자 총파업에 대해 메모리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글로벌 가격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노사는 성과급 상한 폐지 등 임금교섭을 중단, 이날 평택사업장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업은 다음달 21일부터 오는 6월7일까지로 예고했다. 노동조합 측은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메모리 라인 가동 차질로 20조~30조원의 손실이 발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2년 전 파업과 상황이 다르다"며 "2024년 7월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전체 노조원의 15% 수준에 그쳤고, 대체근무 등을 활용해 시장 충격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달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파업 참여 예상인원이 3만~4만명, 전체 노조원의 30~40%에 이르러 2년 전 파업 대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파업이 18일간 지속될 경우, 종료 이후 자동화 라인의 재가동·정상화에 추가로 2~3주가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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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40조" 삼전 파업 후폭풍…대한민국 넘어 세계가 흔들린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1위인 삼성전자의 생산차질은 단순한 기업 이슈를 넘어 글로벌 AI(인공지능)산업과 국가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공장가동이 멈추면 '즉시 재개'가 어렵기 때문에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은 단기손실을 넘어 공급망 전체에 구조적 충격을 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상실'과 '주요 고객사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메모리시장에서 D램 36%, 낸드플래시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7만5000장으로 3위인 마이크론 대비 2배 이상 많다. 이같이 압도적인 생산능력이 지난 1분기 삼성전자가 57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배경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사측과 임금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노동조합은 다음달 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 18일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파업기간에 집행부는 평택사무실을 점거하고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생산차질이 칩플레이션 심화 부추길 수도 글로벌 메모리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에서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현실화할 경우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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