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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어림도 없지" 애국 기업에 '돈쭐'…모나미·한성 살려낸 개미들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국내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착한 기업 살리기 운동'에 힘입어 회생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본업 경쟁력 회복, 신사업 성공 등 경영 성과가 아닌 일시적인 응원에 기댄 결과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식품·중소기업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지난 1일부터 코스피 상장 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지난달 말 260억원대 시총을 기록한 한성기업과 지난 7~8일 250억원대를 기록한 모나미가 나란히 코스피 퇴출 사정권에 들었다. 하지만 이후 SNS(사회관계서비스망)를 통해 '토종 기업' 살리기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한성기업은 지난 25년 동안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외국인 군인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고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돈쭐(착한 기업에는 물건을 구매해주는 방식으로 돈으로 혼내준다는 뜻의 유행어)' 열풍이 이어지며 공식 온라인몰에선 대표 상품 크레미 주문 폭주로 배송이 지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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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20만원? 벌써 N회차예요"…K뮤지컬 판 키운 '큰손' 여성들
"티켓값이 20만원이라도 'N회차' 관람이 필수입니다. 좋아하는 굿즈(기념품)를 지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수십만원을 쓰기도 하죠. "(뮤지컬 팬 정예슬씨) 공연예술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여성 관객들이 뮤지컬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은 '우먼 파워'를 무기로 다른 장르를 따돌리고 부동의 1위였던 대중음악 부문까지 넘보는 등 덩치가 점차 불어나고 있다. 뮤지컬계의 여풍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뮤지컬 부문 티켓예매액은 2232억여원으로 모든 장르 중 대중음악(4527억여원)에 이어 2위다. 연극(759억여원)과 클래식(404억여원), 서커스·마술(59억여원)을 합친 것보다 2배 가까이 많다. 3600회 이상 공연된 클래식이나 2200회 공연된 대중음악보다 공연 횟수가 적다(1800여회)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오히려 높다. 여성 '코어 관객'(충성도가 높은 소비자)의 힘이 컸다. 공연예술계는 상반기 여성 관람객의 비중은 70~80% 수준일 것으로 추산하는데 50~60% 수준인 다른 장르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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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KB금융·유럽 가는 한섬·수급 밀린 HD현대일렉트릭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7월 첫째 주(7월6일~7월10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의 '역대급 실적과 기대를 충족해줄 주주환원'(KB금융)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의 '극도로 저평가된 턴어라운드주'(한섬)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의 '강화된 펀더멘털, 손상된 건 수급'(HD현대일렉트릭) 등입니다. ━역대급 실적에 주주환원까지…KB금융, 하반기 자사주 매입 예상━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역대급 실적과 함께 견조한 주주환원 매력을 갖췄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2만5000원(12. 5%) 상향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하반기 약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주주환원율 추정치는 54. 9%다. 실적 추정치와 ROE(자기자본이익률) 상향을 근거로 큰 폭의 ROE 개선과 견조한 주주환원 매력을 갖춘 업종 내 최선호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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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주도권 싸움에 종전 MOU 흔들…미-이란, 일주일새 3번째 충돌
미국과 이란이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을 두고 다시 무력 충돌했다. 이란은 해협을 지나던 상선을 공격하고서 역내 미국의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발표했고, 미국은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다며 주요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이란도 중동 미국 표적에 보복 공습에 나섰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미국, 이란 재공습━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낸 성명에서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사전 승인된 경로를 따라 항해하라는 지시를 무시했다며 선박 1척에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리고 미국의 지역 내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폐쇄된다"며 "어떠한 선박도 통과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키프로스 국적의 컨테이너선은 선내 화재가 발생하고 기관실이 심각하게 손상됐다. 또 승무원 1명이 실종됐으며 나머지 승무원들은 선박을 포기하고 모두 구명정을 통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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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코스피, 한은 금통위·미국 물가·TSMC 실적 촉각
이번 주 국내 증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미국 CPI(소비자 물가지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실적에 따라 방향을 탐색할 전망이다. 지난주 급락으로 가격 부담은 줄었지만 변동성이 높은 상태여서 물가와 금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판단이 엇갈릴 경우 지수가 다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에 7475. 94로 전일 대비 2. 52%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전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8088. 34보다 7. 6% 하락한 것이다.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재부각된 가운데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앞서 삼성전자가 7일에 영업이익이 84조9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21% 증가)에 달하는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잠정집계 기준)을 발표했지만 시장 일각에선 반도체 산업이 정점을 찍었거나 가시적인 성장율 둔화가 앞으로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이 불거진 것으로 반도체 종목의 등락에 따라 코스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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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이랑 코수술 2000% 만족해요"…알고보니 성형외과 뒷광고였다
소비자에 수술비 할인 등 대가를 지급하고 작성시킨 수술 후기를 인터넷 카페와 병원 홈페이지 등에 올리면서 경제적 이해관계를 누락한 서울 강남지역 성형외과 3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3개 성형외과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법'(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3개 성형외과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뷰성형외과와 디에이성형외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에이비성형외과의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3개 성형외과는 2018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한 홍보모델에 수술비용 할인의 대가로 의료미용 앱이나 인터넷 카페에 수술 전 상담 및 수술 후 이용 후기를 게시토록 했다. 그러면서 해당 후기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기재하라고 하지 않았다. 또 홍보모델이 작성한 수술 후기를 홍보모델별로 취합·편집해 하나의 게시물로 만들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광고했는데, 여기에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았다. 3개 성형외과는 수술 후기 광고를 위해 홍보모델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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