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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통일' 언급 다음날…왕이, 美국무장관에 "대만문제 신중히"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양국의 전략적·안정적 관계가 필요하단 점을 강조하며 대만 문제를 신중히 다뤄주길 주문했다. 전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 의지를 언급한 직후 중국 외교수장이 미국을 향해 재차 대만문제를 강조한 셈이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지난 달 30일 루비오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바람이자 국제사회의 기대이며 동시에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양측은 각종 방해와 장애를 극복해 이러한 방향을 따라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지난 5월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양국의 건설적이고 전략적이며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비롯한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에 도달했다"며 "이는 향후 3년은 물론 그보다 더 긴 기간 양국 관계에 전략적 지침을 제시하고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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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경제·기술 메시지 톤다운…'당 영도'에 방점 찍은 시진핑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 연설에서 '당의 영도'를 신시대에도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출발점인 만큼 경제와 기술 도약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당의 정당성과 영도 체제를 재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과 서방을 겨냥한 메시지 역시 창당 100주년 연설과 비교해 한층 수위를 낮췄다. 시 주석은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에서 "중국공산당이 105년의 분투 속에서 끊임없이 빛나는 성취를 이룰 수 있었고, 역사와 인민이 중국공산당을 선택한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당이 다른 정당과 정치세력이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특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중국공산당은 세계적으로 중대한 영향력을 가진 최대 집권당으로 발전했다"며 "인민의 진심 어린 지지를 받고 있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업의 굳건한 영도 핵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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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만 분열세력 단호히 타격"...'하나의 중국' 확고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 연설을 통해 대만 통일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도 높은 반부패 투쟁을 이어가겠단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시 주석은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에서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에 반대하며 조국 통일의 위업을 확고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 당이 한결같이 추구해 온 역사적 과업"이라며 "모든 중화민족 구성원의 공동 염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 을 견지하고 광범위한 대만 동포와 단결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중국의 기본 원칙이다. '92공식'은 중국과 대만이 모두 '하나의 중국'을 인정한다는 취지의 1992년 정치적 합의로 중국은 이를 양안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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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中 공산당 창건 105주년 시진핑에 축전…"북중관계 승화발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공산당 창건 105주년(7월 1일)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며 "조중(북중) 친선협조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계속 승화발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 총비서가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 전문을 1면에 게재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고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조중(북중) 친선 관계를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에 진행된 평양상봉은 우리들 사이의 동지적 우의와 신뢰를 두터이 하고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건설과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보다 힘있게 견인해 나가려는 드팀없는 의지를 다시금 확인한 역사적인 계기"라고 했다. 이어 "조중 관계의 절대적 우세는 당의 영도에 의해 굳건히 담보되고 있다"며 "나는 총서기동지와 함께 두 당의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더욱 빛내이며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재부인 조중 친선협조 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계속 승화발전 시켜나갈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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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105주년 中 공산당…시진핑 기념 연설 관전 포인트는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가 다음 달 1일 열린다. 올해는 5년 단위 정주년 행사이자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첫해인 만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기념연설에서 어떤 정치·경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과학기술 자립과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육성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전략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등 서방을 향한 중국공산당의 대외 인식도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7·1훈장' 수훈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중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대회에서는 전국 우수 공산당원, 전국 우수 당무 종사자, 기층 당조직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중국 관영 방송사 중앙방송총국(CMG)과 관영 통신사 신화통신이 생중계하며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관영 중국중앙TV(CCTV), 대외 선전 매체 중국망 등 주요 당·관영 매체의 홈페이지와 앱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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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중국 편인가? 대만을 둘러싼 장기전 [PADO]
중국의 대만 무력 점령은 흔히 불가피하면서도 임박한 일로 묘사된다. 포린어페어스 기고자들을 포함한 많은 관측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대만 방위 공약에 대해 모호한 공개 발언을 하고, 대만의 운명에 무관심한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국을 자극해 가까운 시일 내, 어쩌면 2026년 말 이전에 무력을 통한 통일을 시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 또한 미국의 대이란 전쟁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동으로의 미군 방어자산 재배치는 중국이 미국의 대응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만을 점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키웠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은 중국의 전략을 오해한 것이다. 중국은 가능한 한 가장 낮은 비용으로 대만과 통일하기를 원하며, 현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통일이 더 쉽고 비용도 적게 들 것이라고 믿고 있다. 중국은 대만 방어를 위한 미국의 개입을 억제할 수 있는 군사적, 경제적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반드시 전면침공을 하지 않더라도 대만을 굴복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 중국은 대만이 공식적인 독립을 시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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