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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SCO 정상회의 참석…중앙아 경제·안보 영향력 확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 속에 창설 25주년을 맞은 SCO가 중국의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협력체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비슈케크에 도착한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다음달 1일까지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이번 SCO 정상회의에서는 지역 안보와 교통·물류, 에너지, 디지털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문제, 식량안보 등도 논의된다. SCO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출범한 유라시아 지역 안보·경제 협력체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인도, 파키스탄, 이란, 벨라루스 등 10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中, SCO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영향력 확대━중국은 SCO를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핵심 외교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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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에 낀 '단풍국'의 고민, 남일 아니다[광화문]
2018년 12월 1일 오전 11시 캐나다 밴쿠버. 중국에서 출발해 막 공항에 내린 여성이 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 "당신 체포를 요청한 건 미국입니다. " 이 여성은 멍완저우, 화웨이 경영의 핵심인 CFO(최고재무책임자)이자 화웨이 설립자 런정페이의 딸이다. 멍(孟)은 런정페이의 첫 부인 멍쥔의 성씨다. 중국은 며칠 뒤 캐나다인 2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 구금했다. 중국-캐나다 관계가 얼어붙고 있었다. 그러나 두 나라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미국이 얽힌 삼각게임이었다. 미국은 화웨이가 이란·북한 사업에 대해 은행을 속였다는 등 여러 혐의로 멍완저우를 기소했다. 미국은 한 사람의 발목을 잡았지만 타깃은 화웨이라는 거대기업이었다. 또 화웨이의 뒤에 버티고 있다고 의심한 중국 당국도 겨냥했다. 캐나다는 체포에 협조한 것을 범죄인 인도 협약과 같은 법치주의로 설명했다. 하지만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 휩쓸려 간 측면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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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물러난 게 아니라, 자리를 옮겼다… 中 증시가 다시 쓰는 산업지도
지난 8월 13일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뀌었다. 10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켜온 텐센트를 밀어낸 것은 상장 17일째인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였다. 블룸버그는 8월 17일 CXMT 시가총액이 5240억 달러를 터치하며 텐센트(당시 5100억 달러)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과거 중국 당국과 국유 자본의 시장 안정화 자금이 대형 우량주 중심의 CSI300 지수를 방어하는 데 집중됐다면, 최근 흐름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시장인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혁신판(스타마켓, 커촹반)과 대표지수 스타50(STAR50)으로 자금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스타마켓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 중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2019년에 출범시킨 기술·창업주 전용 주식시장이다. 얼핏 보면 중국 자본시장에서 국가의 존재감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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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로벌 경제위기는 중국에서 시작될 것"
과잉생산과 수출을 기반으로 한 중국 경제 성장모델이 새로운 글로벌 경제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은 최근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 '다음 글로벌 경제위기는 중국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The Next Global Economic Crisis Could Be Made in China)'에서 "중국의 과잉생산과 수출 확대가 단순한 무역갈등을 넘어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중국산 상품을 해외시장이 더 이상 수용하지 못하는 순간 성장모델이 흔들리고 글로벌 경제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로먼 회장은 중국이 지난 20여 년간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수출 중심 성장전략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2025년 약 1조 2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해 세계 상품무역 증가율의 약 3배에 달했다. 이는 중국의 생산과 고용을 뒷받침했을 뿐 아니라 세계 소비자에게 값싼 상품을 공급해 물가를 낮추는 효과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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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中 시진핑·네팔 대통령에 위문전문…"가장 심심한 위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홍수 피해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람 찬드라 포우델 네팔 대통령에게 각각 위문전문을 보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시 주석과 포우델 대통령에게 보낸 위문 전문을 1면에 게재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귀국의 티베트자치구에서 산사태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했다"며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과 정부, 인민 그리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가장 심심한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의 영도 밑에 피해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평온하고 안정된 생활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포우델 대통령에도 "귀국의 국경지역에서 산사태로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했다"며 "공화국 정부와 인민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가장 진심으로 되는 위문과 동정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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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네팔-티베트 홍수 "실종자 수색에 노력" 지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네팔, 티베트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홍수, 산사태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공산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홍수, 산사태 현장 구조·구호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정치국은 구조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면서 추가 재해 위험을 경계하고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네팔 홍수, 산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469명이 사망하고 150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네팔 경찰은 이날 홍수 발생 이틀 만에 티베트 상류에 형성된 자연댐 호수가 범람했다는 보고를 받고 시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구조 작업은 일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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