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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정부, 증시 대폭락에 긴급시장점검회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오후 긴급시장상황점검회의(F4)를 개최한다. 국내 증시가 이틀째 대폭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된 데 따른 조치다. 회의에선 최근 주가 하락 원인을 파악하고 조만간 시행 예정인 ETF(상장주식펀드) 보완 대책 등의 준비 상황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엔 구 부총리 외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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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레버리지 ETF, 꼼꼼히 못 챙겨 송구…가상자산 과세 예정대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두고 "상품을 출시할 때 향후 어떻게 될지 꼼꼼하게 못 챙긴 측면에 대해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주식시장 자체의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단일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2배 안팎으로 추종하는 상품 탓에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8일 10. 84%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5. 98% 떨어졌다. 정부는 지난 16일 레버리지 ETF의 기본 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 등의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필요하다면 보완대책을 더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재경부가 조만간 발표할 세제개편안 질의도 이어졌다. 구 부총리는 "부동산 세제를 합리화하면서 국민들이 징벌적이란 인식을 갖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의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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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총재 "근원물가 잡으려면 금리인상 기조 유지가 합리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근원물가 상승을 잡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신 총재는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묻자 "인상 시기와 어느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느냐는 앞으로 입수할 데이터와 경기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물가 판단에서는 일시적 충격을 반영하는 소비자물가보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를 더 중시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신 총재는 "단기적인 충격으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2%까지 올랐다"며 "근원물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5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2. 5%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경로를 통한 인플레이션도 있지만 경기 호황에 따른 견조한 성장 흐름으로 수요 측 물가 압력도 계속 있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앞선 업무보고 인사말에서도 "물가는 중동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움직임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그간 높아진 비용 및 환율의 영향이 지속되고 소득개선에 따른 수요측 압력도 점차 확대되면서 상당 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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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총재 "금리인상 기조 이어갈 필요…물가 목표 상회 지속"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앞으로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성장세와 물가상승 압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 총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계획"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신 총재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그 영향이 점차 여타 부문으로 파급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 흐름에 대해선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움직임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그간 높아진 비용 및 환율의 영향이 지속되고 소득 개선에 따른 수요 측 압력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물가는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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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페달 밟나…반도체 끌고 내수 밀어 '3%대 성장' 가시권
올해 한국 경제의 3%대 성장이 기정사실화됐다. 상반기 성장률이 3. 8%에 달하면서 하반기 경제가 소폭 역성장하더라도 연간 3%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도체 수출호황이 성장을 이끈 가운데 민간소비 등 내수까지 회복되면서 성장의 저변도 넓어졌다는 평가다. 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은 "상반기 성장세가 예상보다 워낙 강했기 때문에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평균적으로 전기 대비 -0. 1%를 기록하더라도 올해 연간 3% 성장이 가능하다"며 "연간 성장률이 3%대를 기록하면 2021년 4. 7% 이후 5년 만에 3%대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성장률이 전망치를 크게 웃돈 배경에는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 경기호조가 한은의 예상보다 강했고 수출뿐 아니라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도 늘었다. 이 국장은 "민간소비는 전망과 거의 부합했지만 차이가 난 부분은 수출과 설비투자"라며 "반도체 경기 호조세가 예상보다 강했고 이에 따른 설비투자 활동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가 여전히 성장을 주도했지만 2분기엔 내수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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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역성장해도 연간 성장률 3% 달성…8월 금리 또 오르나
올해 한국 경제의 3%대 성장이 기정사실화됐다. 상반기 성장률이 3. 8%에 달하면서 하반기 경제가 소폭 역성장하더라도 연간 3%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성장을 이끈 가운데 민간소비 등 내수까지 회복되면서 성장의 저변도 넓어졌다는 평가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 6% 증가했다. 지난 5월 한은 전망치인 0. 2%의 세 배에 달한다. 1분기 1. 8%의 높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면서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 8%로 집계됐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상반기 성장세가 예상보다 워낙 강했기 때문에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평균적으로 전기 대비 -0. 1%를 기록하더라도 올해 연간 3% 성장이 가능하다"며 "연간 성장률이 3%대를 기록하면 2021년 4. 7% 이후 5년 만"이라고 말했다. 2분기 성장률이 전망치를 크게 웃돈 배경에는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 경기 호조가 한은의 예상보다 강했고 수출뿐 아니라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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